CPR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구조자가 몇 명인지에 따라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비율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성인 CPR에서는 가슴압박 중심의 접근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지만, 소아와 영아는 조금 다릅니다. 아이들은 심장 자체의 문제보다 호흡 문제, 기도 문제, 산소 부족이 먼저 발생하고 그 결과 심정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아·영아 CPR에서는 가슴압박뿐 아니라 환기, 즉 숨을 불어넣어 산소를 공급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구조자가 혼자라면 기본 비율은 30:2입니다.
즉,
가슴압박 30회 → 인공호흡 2회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혼자 있는 상황에서는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아이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119에 신고해야 하며, AED도 가져와야 하고, 동시에 CPR도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1인 구조자 상황에서는 압박 중단을 줄이고 흐름을 단순화하기 위해 30회 압박 후 2회 호흡을 시행합니다.
가능하다면 휴대폰을 스피커폰으로 켜고 119와 통화하면서 CPR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신고를 먼저 할지, CPR을 먼저 할지”가 고민될 수 있는데, 아이가 반응이 없고 정상 호흡이 없다면 가능한 한 빨리 CPR을 시작해야 합니다.
30:2는 단순히 숫자를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가슴압박 30회를 할 때는 빠르고 일정하게 눌러야 합니다.
압박 속도는 대략 분당 100~120회 정도를 목표로 합니다.
인공호흡 2회는 너무 세게 불어넣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올라오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과도하게 숨을 불어넣으면 위로 공기가 들어가거나 환기가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인공호흡을 하느라 가슴압박이 오래 멈추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압박 중단 시간은 최대한 짧게 유지해야 합니다.
구조자가 2명 이상이면 비율은 15:2로 바뀝니다.
즉,
가슴압박 15회 → 인공호흡 2회
를 반복합니다.
왜 30:2가 아니라 15:2일까요?
소아와 영아는 산소 부족이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구조자가 2명 이상이면 한 명이 계속 압박을 담당하고, 다른 한 명이 기도 유지와 인공호흡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역할 분담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더 자주, 더 효율적으로 환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명이 있다면 다음처럼 역할을 나눌 수 있습니다.
구조자 1: 가슴압박 담당
구조자 2: 기도와 호흡 담당
이렇게 역할을 나누면 혼자 할 때보다 CPR 품질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영아나 소아는 몸이 작기 때문에 압박 깊이, 손 위치, 호흡량을 더 세심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가슴압박은 보기보다 체력 소모가 큽니다.
처음에는 잘 누르는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압박 깊이가 얕아지고 속도가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조자가 2명 이상이라면 가능하면 약 2분마다 압박 담당자를 교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교대할 때도 압박 중단 시간이 길어지면 안 됩니다.
가장 좋은 방식은 미리 말로 맞추는 것입니다.
“다음 사이클 끝나면 교대할게요.”
“15회 끝나면 바꿉니다.”
“호흡 2회 후 바로 제가 압박 들어갑니다.”
이렇게 짧게 말하고 교대하면 CPR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상황압박:호흡 비율특징
| 구조자 1명 | 30:2 | 신고, 압박, 호흡을 혼자 해야 하므로 단순하고 압박 중심 |
| 구조자 2명 이상 | 15:2 | 역할 분담 가능, 더 자주 환기 제공 가능 |
| AED 도착 시 | 즉시 사용 | AED 안내에 따르고, 분석·충격 외에는 CPR 계속 |
| 압박 교대 | 약 2분마다 | 피로로 인한 압박 품질 저하 예방 |

소아·영아 CPR 비율은 이렇게 외우면 쉽습니다.
혼자면 30:2
둘 이상이면 15:2
여기서 핵심은 숫자보다 원리입니다.
혼자일 때는 압박과 신고, 호흡을 모두 해야 하므로 30:2로 단순하게 갑니다.
둘 이상일 때는 역할 분담이 가능하므로 15:2로 더 자주 산소를 공급합니다.
소아와 영아 CPR은 성인 CPR과 다르게 호흡과 산소 공급의 중요성이 큽니다. 그래서 구조자가 2명 이상이면 15:2 비율로 전환해 인공호흡 기회를 늘립니다.
다만 어떤 비율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체하지 않는 것입니다.
반응이 없고 정상 호흡이 없으면 신고하고 CPR을 시작합니다.
혼자면 30:2, 둘 이상이면 15:2.
AED가 오면 즉시 사용합니다.
압박 중단은 최대한 짧게 유지합니다.
이 기본 원칙만 기억해도 응급상황에서 훨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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