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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깊은 곳이 아프고 다리까지 저리다면? 이상근증후군의 원인·촉진법·검사와 영상검사 선택 총정리

교육/영상의학

by 침구학개론 2026. 7. 2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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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 깊은 곳이 아프고, 통증이나 저림이 허벅지 뒤쪽으로 내려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허리가 아니라 엉덩이 안쪽에 있는 이상근과 좌골신경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흔히 이상근증후군(Piriformis Syndrome)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상근증후군은 한 가지 검사나 영상만으로 확진하기 어렵습니다. 증상, 촉진, 이학적 검사와 다른 질환을 배제하는 과정을 종합해야 합니다.

 

이상근은 어디에 있는 근육일까?

이상근은 엉덩이 표면에서 바로 만져지는 근육이 아니라, 대둔근 아래쪽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작은 근육입니다.

대략적으로는 다음 부위를 연결합니다.

  • 안쪽: 천골 앞부분
  • 바깥쪽: 대퇴골의 대전자

이상근은 고관절을 바깥쪽으로 돌리고, 걷거나 한쪽 다리로 설 때 골반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좌골신경은 보통 이상근 아래를 지나갑니다. 사람에 따라 신경의 일부가 이상근을 통과하거나 갈라져 지나가는 해부학적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상근증후군이란?

이상근이 긴장하거나 두꺼워지고, 주변에 염증이나 유착이 생기면서 가까이 지나가는 좌골신경을 자극하는 상태를 이상근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이상근뿐 아니라 엉덩이 깊은 곳에서 좌골신경이 눌리는 여러 원인을 묶어 **심부둔부증후군(Deep Gluteal Syndrome)**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흔한 원인

  •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 오래 운전하기
  • 갑자기 늘어난 걷기나 달리기
  • 계단과 오르막 운동
  • 엉덩이 근육의 과사용
  • 골반과 고관절의 움직임 불균형
  • 엉덩방아를 찧는 외상
  • 잘못된 운동 자세
  •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 엉덩이 근육의 약화와 보상 작용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대표적인 증상은 한쪽 엉덩이 깊은 곳의 통증입니다.

  • 엉덩이 가운데나 바깥쪽 깊은 통증
  • 오래 앉으면 통증이 심해짐
  • 딱딱한 의자나 자동차 좌석에서 불편함
  • 통증이 허벅지 뒤쪽으로 내려감
  • 다리를 꼬거나 고관절을 돌릴 때 통증
  • 계단, 달리기, 오르막길에서 악화
  • 아픈 쪽으로 누우면 불편함
  • 엉덩이 안쪽을 누르면 익숙한 통증이 재현됨

좌골신경이 자극되면 저림이나 화끈거림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까지 심하게 저리거나 근력 저하가 뚜렷하다면 허리 신경 문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상근은 어떻게 촉진할까?

이상근은 대둔근 아래에 숨어 있어 표면에서 근육 전체를 직접 잡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뼈의 위치를 기준으로 이상근이 지나가는 길을 찾은 뒤 깊은 압통을 확인합니다.

촉진은 가능하면 의료진이나 해부학 교육을 받은 치료자가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촉진할 때 기준이 되는 뼈

  • 천골: 척추 아래쪽의 삼각형 뼈
  • 대전자: 허벅지뼈 바깥쪽에서 만져지는 단단한 돌출부
  • 좌골결절: 앉았을 때 바닥에 닿는 엉덩이뼈

이상근은 대략 천골 바깥쪽에서 대전자 위쪽을 향해 비스듬히 뻗어 있는 깊은 근육입니다.

촉진 방법

환자는 엎드리거나, 아픈 쪽이 위로 오도록 옆으로 눕습니다.

검사자는 천골의 바깥쪽과 대전자를 확인한 뒤, 두 지점 사이의 깊은 엉덩이 부위를 천천히 눌러봅니다.

다음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 반대쪽보다 뚜렷한 깊은 압통
  • 평소 느끼던 엉덩이 통증이 재현됨
  • 허벅지 뒤쪽으로 퍼지는 통증이나 저림
  • 근육이 단단하거나 팽팽하게 느껴짐

촉진 시 주의점

강하게 누른다고 진단이 정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상근 부근에는 좌골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과도한 압박은 통증과 저림을 일시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통증이나 전기가 오는 듯한 느낌이 발생하면 압박을 중단해야 합니다.

촉진에서 통증이 있다고 해서 이상근증후군으로 확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둔부 근육, 천장관절, 고관절과 허리 질환에서도 비슷한 압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상근증후군을 확인하는 이학적 검사

이상근증후군은 한 가지 검사보다 여러 검사의 결과를 함께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FAIR 검사

FAIR는 다음 세 자세의 앞글자를 뜻합니다.

  • Flexion: 고관절 굽힘
  • Adduction: 다리를 몸 안쪽으로 모음
  • Internal Rotation: 고관절 안쪽 회전

환자를 옆으로 눕힌 뒤 고관절과 무릎을 굽히고, 허벅지를 안쪽으로 모으면서 고관절을 안으로 돌립니다.

이 자세에서 엉덩이 깊은 통증이나 좌골신경을 따라 내려가는 증상이 재현되면 이상근 또는 심부둔부 부위의 신경 자극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Pace 검사

환자가 앉은 상태에서 양쪽 무릎을 바깥쪽으로 벌리려고 하고, 검사자는 이를 안쪽으로 밀어 저항을 줍니다.

이때 다음이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 엉덩이 통증
  • 고관절 외전과 외회전 근력 저하
  • 좌우 차이

3. Freiberg 검사

환자의 고관절을 안쪽으로 돌려 이상근을 늘릴 때 엉덩이 통증이 재현되는지 확인합니다.

수동적인 고관절 내회전으로 통증이 발생하면 이상근의 긴장이나 자극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4. Beatty 검사

환자가 아프지 않은 쪽으로 눕고, 아픈 쪽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무릎을 침대 위로 들어 올립니다.

이 동작에서 엉덩이 깊은 통증이 발생하면 이상근 주변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5. 앉은 자세 이상근 스트레칭 검사

환자가 앉은 상태에서 검사자가 고관절을 굽히고 안쪽으로 모으며 회전시켜 이상근과 심부둔부 구조를 긴장시킵니다.

익숙한 둔부 통증이나 방사통이 재현되는지 확인합니다.

6. 능동 이상근 검사

환자가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바깥쪽으로 벌리고 돌리려 할 때 검사자가 저항을 줍니다.

근육을 직접 수축시키면서 통증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허리디스크와 어떻게 구분할까?

이상근증후군과 허리디스크는 증상이 겹칠 수 있습니다.

이상근증후군에 조금 더 가까운 특징

  • 통증의 중심이 허리보다 엉덩이 깊은 곳에 있음
  • 오래 앉을 때 심해짐
  • 이상근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재현됨
  • 고관절을 돌리거나 다리를 꼬면 아픔
  • 허리 움직임보다 엉덩이 자세에 더 영향을 받음

허리 신경 문제를 더 의심하는 특징

  •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이 발생함
  • 기침이나 재채기 때 통증이 심해짐
  • 발이나 발가락까지 일정한 신경 분포로 저림
  • 발목이나 발가락 힘이 약해짐
  • 감각 저하나 반사 이상이 있음
  • 허리를 굽히거나 펼 때 증상이 크게 변함

실제로 두 문제가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으므로 진찰 없이 스스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엑스레이·CT·MRI·초음파 중 무엇이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상근증후군을 단독으로 확진하는 완벽한 영상검사는 없습니다.

영상검사는 이상근증후군 자체를 찾는 목적보다 허리디스크, 고관절 질환, 종양, 골절 등 다른 원인을 배제하는 데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엑스레이

엑스레이는 뼈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

  • 골반과 고관절의 뼈 정렬
  • 관절염
  • 골절
  • 뼈 변형
  • 일부 천장관절 문제

한계

이상근, 좌골신경과 같은 연부조직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상근증후군을 직접 진단하기 위한 검사는 아니지만, 통증의 다른 뼈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 검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CT

CT는 엑스레이보다 뼈를 더 자세히 보여줍니다.

유용한 경우

  • 복잡한 골반 골절
  • 뼈 병변
  • 석회화
  • MRI를 시행하기 어려운 상황
  • 골반 내부의 일부 구조 평가

한계

근육과 말초신경 평가에서는 일반적으로 MRI보다 정보가 제한적이며 방사선 노출도 있습니다.

이상근증후군의 첫 번째 선택 검사로 사용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MRI

네 가지 검사 중 이상근과 좌골신경 주변의 연부조직을 가장 넓고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검사는 일반적으로 MRI입니다.

MRI로 확인할 수 있는 것

  • 요추 추간판탈출증
  • 척추관 또는 신경공 협착
  • 이상근의 비대나 비대칭
  • 근육의 염증이나 위축
  • 좌골신경 주변의 이상
  • 골반이나 고관절의 연부조직 병변
  • 종양이나 큰 낭종
  • 다른 심부둔부 원인

증상이 지속되거나 신경학적 이상이 있거나 허리 질환과 구분하기 어려울 때는 요추 MRI 또는 골반 MRI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기관에서는 말초신경을 더 자세히 보는 MR 신경조영술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검사는 아닙니다.


초음파

초음파는 방사선 노출 없이 이상근과 좌골신경 주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음파의 장점

  • 좌우 이상근 두께 비교
  • 근육과 좌골신경의 위치 확인
  • 움직일 때 구조의 변화 관찰
  • 주사 치료 시 정확한 위치 안내
  • 짧은 시간에 시행 가능
  • 반복 검사가 비교적 쉬움

초음파의 한계

이상근은 엉덩이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체형과 장비,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영상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디스크나 골반 전체를 한 번에 평가하기에는 MRI보다 제한적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검사가 가장 선호될까?

검사의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뼈와 관절의 기본 상태 확인

엑스레이

고관절 관절염, 골절과 뼈 정렬을 먼저 확인할 때 사용합니다.

허리디스크와 골반의 다른 질환 배제

MRI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 감각 저하와 근력 저하가 있다면 MRI가 가장 폭넓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상근과 좌골신경의 실시간 확인 및 주사 유도

초음파

근육 두께와 신경 위치를 확인하거나 정확한 주사 치료가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복잡한 뼈 손상이나 MRI를 받을 수 없는 경우

CT

골절과 뼈 병변에 강점이 있지만 이상근 자체를 평가하기 위한 우선 검사는 아닙니다.

한눈에 정리하면

  • 이상근증후군 자체는 주로 병력과 이학적 검사로 의심합니다.
  • 다른 질환을 배제할 때는 MRI가 가장 선호되는 편입니다.
  • 주사 치료와 실시간 근육·신경 확인에는 초음파가 유용합니다.
  • 엑스레이와 CT는 주로 뼈 문제를 확인합니다.

진단적 주사도 검사에 도움이 될까?

이상근 주변에 국소마취제를 정확하게 주입한 뒤 통증이 뚜렷하게 감소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진단적 주사라고 합니다.

초음파나 다른 영상 유도 아래 시행하면 이상근과 좌골신경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약물을 주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사에 반응했다고 해서 이상근증후군이 완전히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주변 조직까지 약효가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검사 결과와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전기진단검사는 언제 사용할까?

근전도검사와 신경전도검사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다리의 근력 저하가 있음
  • 감각 이상이 지속됨
  • 허리 신경근병증과 구분이 필요함
  • 좌골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함
  • 증상이 오래되었거나 진단이 불분명함

이상근증후군이 있어도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정상 결과만으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다른 질환도 확인해야 한다

엉덩이 통증과 다리 저림을 모두 이상근 문제로 단정하면 안 됩니다.

비슷한 증상을 만드는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요추 추간판탈출증
  • 척추관협착증
  • 천장관절 장애
  • 고관절 관절염
  • 둔부근육 또는 햄스트링 손상
  • 대전자통증증후군
  • 좌골신경의 다른 포착
  • 골반 내 종괴
  • 혈관 문제

이상근증후군은 이러한 질환을 충분히 살펴본 뒤 판단하는 배제진단의 성격이 강합니다.


빠른 진료가 필요한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이상근 문제로 생각하고 마사지나 스트레칭만 계속하지 말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다리 힘이 갑자기 약해짐
  • 발목이나 발가락이 잘 들리지 않음
  • 대소변 조절이 어려움
  • 회음부 감각이 둔해짐
  • 심한 외상 후 통증 발생
  • 열, 오한 또는 원인 없는 체중 감소
  • 밤에도 계속 심해지는 통증
  • 암이나 심각한 감염의 과거력이 있음
  • 다리가 붓거나 색이 변함

핵심 정리

이상근증후군은 엉덩이 깊은 곳에 있는 이상근과 주변 구조가 좌골신경을 자극해 둔부 통증과 다리 저림을 만드는 상태입니다.

진단은 한 가지 검사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1. 증상이 언제 심해지는지 확인합니다.
  2. 이상근이 지나가는 깊은 둔부를 촉진합니다.
  3. FAIR, Pace, Freiberg, Beatty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4. 허리와 고관절의 신경학적 검사를 함께 합니다.
  5. 필요한 경우 영상검사로 다른 원인을 배제합니다.

영상검사 가운데 연부조직과 신경, 허리디스크까지 폭넓게 확인하려면 MRI가 가장 유용한 편입니다. 초음파는 이상근과 좌골신경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주사 위치를 안내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상에서 이상근이 커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이상근증후군이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MRI가 정상이어도 임상적으로 이상근 주변의 신경 자극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영상 한 장이 아니라 증상, 촉진, 이학적 검사와 다른 질환의 배제를 종합하는 것입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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