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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무기조 @ 산호세

일상/맛집

by 침구학개론 2023. 10. 2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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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사라토가 길을 가다 일본마켓 미쯔와를 지나 몇 블록 더 지나면 있는 일본식 우동집 무기조 가락국수입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일본식 참뽕/짬뽕집 링고짬뽕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래도 일본식 짬뽕보다는 가락국수가 더 경쟁력 있는 듯, 조금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도 북적북적한 느낌입니다.

오히려 일본인이나 아시안들 보다는 백인, 스패니쉬 손님들도 많아 보이는 느낌

전체적으로 입구부터 일본식(?)으로 깔끔한 느낌이기는 했지만 뭔가 예약이나 대기리스트 관리가 어수선한 모습, 주문이나 자리 잡는 것까지 뭔가 매끄럽게 돌아가는 것 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 않고 약 5분 정도의 대기 후 자리에 착석, 메뉴 프라이스는 우동치고 약간 센 편, 웬만한 스페셜 우동이면 다 20불 넘어가는 정도, 타코야끼 등의 애피타이저는 약 $10선 등으로 구성,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테이블도 너무 끈끈한 데다 감점 요소인, 우동 조미료에 종이쪼가리(나무젓가락 포장)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 식당이나 종업원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청소상태에 대해 약간 불신이 느껴지는 포인트였습니다.

아무리 바쁘게 돌아가는 식당이더라도 신경을 써야 할 듯한 분위기

천장고는 어느 정도 높고 디바이드 된 테이블도 많았지만 뭔가 너무 시끄럽고 어수선한 분위기, 웨이터나 웨이트리스 부르기도 어렵고 콜/체크하기도 어려운 가격대비로 해서는 약간 떨어지는 서비스, 그래도 자리가 꽉 찰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을 보면 최근 벨리페어 몰을 비롯해 우동집들 바람이 불고 있는 듯은 합니다.

우동과 라멘의 인기가 날로 치솟는 느낌!

 

우선 애피타이저로 나온 타코야끼 에피타이저 용이라 몇개 없기도 했지만 만들어 둔지 너무 오래되었는지, 탱탱한 느낌이 없는 평범한 맛, 가쓰오부시는 넉넉히 올라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뭔가 실망

드디어 메인 메뉴인 크림? 우동 

모양은 그럴싸했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는 너무 짠 느낌으로 시원한 가락국수를 기대했다면 패스해야 하는 메뉴입니다.

비주얼적인 모양은 괜찮았지만, 요새 식당들 추세가 유명한 집일수록 뭔가 간을 무지 세게 하는 느낌이 있는데, 간을 너무 세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재료의 맛을 살려야 할 것 같은...

두 번째 우동인 돈코츠 우동, 작은 돈가스 한덩이 6조각과 거이 카페에 가까운 우동이 함께 나옵니다. 역시 너무 짜서 우동면을 좀 털면서 먹어야 할 정도의 느낌에다가, 일식집에서 기대했던 두툼하고 바삭한 돈가스가 아니였기 때문에 이것도 역시 실망

탱탱한 우동 면발을 기대했었고, 샌프란시스코 지점에서 괜찮아서 방문했는데, 뭔가 짜기만 하고 한국 우동만도 못한 느낌, 추천할 수는 없지만 베이지역에서 우동이나 일식 간식 등이 당길 때 찾아볼만한 집인 것 같습니다.

UDON MUGIZO (mugizo-us.com)

 

UDON MUGIZO

Udon Mugizo— fresh homemade Udon noodles with flavorful broth in San Francisco Japantown

www.mugizo-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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