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만년필 배송이 도착했습니다. 중국에서 건너건너 USA에 잘 도착 했습니다. 제목을 몽고블랑이라고 작성한 이유는 몽고(?) ㅎㅎ 로 부터 배송 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주문하면서 고양이 모양의 펜 받침 홀더도 주문했는데 아무래도 크기가 너무 작아서 파커조터용은 잘 서있지만, 뚱뚱이 만년필들은 잘 쓰러진다는...
레플리카 답게 약간 조잡한 부분이 많지만 뭐, 그냥 글쓰기를 위한 필기도구이니 그렇게 괘념치 않았습니다. 옆에 파커 만년필과 비교했을 때 뚱뚱한 시거 같은 느낌의 제품으로 마이스터스틱149를 따라 만든 제품으로 생각 됩니다.
손에 잡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M 촉(nib)이기 때문에 평소 세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촉별로 감각을 느끼고 싶고, 지난번 몽블랑(진퉁) 잉크도 사용해 볼겸 해서 M닙으로 장만 하였습니다.
만년필은 촉 뽑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역시나 중국제여서 그런지 잘 못 뽑은것 아닌가 할 정도로 헛방이 심하고 잉크 끊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결을 해 보고자 미온수 세척 두번 했는데도 뭔가 계속 뚝뚝 끊기는 이상한 느낌이... 만년필에는 알콜이 쥐약이라고 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촉 앞부분을 좀 알콜 패드로 닦아줬더니 그래도 어느정도 써지기 하는것 같아서 일단 안심입니다.
뒷뚜겅을 열어보면 무슨 샤프심 넣는 뚜껑처럼 생긴것이 튀어 나옵니다. 쭉 힘을 주어 잡아 빼면 잉크 컨버터가 들어있습니다.
얼른, 부자 되서 진짜 몽블랑 펜도 한번 사용해 봐야겠네요, 이상 중국제 몽고(?)블랑 149 만년필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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