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에리어의 코리안타운에 있는 한성갈비 HanSung BBQ 솔직한 후기입니다.
예전에도 한국의 숯불갈비가 당길 때 자주 방문하던 고깃집이었는데, 그래도 다른 갈빗집보다는 덜 올랐지만 이제 시그니처 갈비메뉴 한성갈비가 $50에 도달해 적지 않은 금액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숯불이 들어오는 갈비라면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가격
지리를 잡고 한성갈비 2인분을 주문, 반찬들과 숯불이 먼저 등장합니다. 요새 대부분 환기나 건물 조건 때문에 가스불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래도 꾸준히 숯불을 고집해 줍니다.
여전히 가스불보다는 숯불에 구워야 진정한 갈비인 듯...
반찬은 나름대로 잘 되어 나오지만 김치가 너무 익지 않아서 생생한 김치 정도, 중간중간 확인하면서 리필은 자주 해주십니다. 주위 다른 식당에 비해서도 한국의 맛(?)이 그래도 잘 표현되는 집입니다.
문제는 갈비상태, 지난번 샌프란시스코 형제갈비에서도 갈비를 시켜도 옆에 잘라져 있는 길빗대로 데코 장식하고 다른 부위가 나왔는데, 예전에는 갈빗살인지, 식용 접착제 사용이던지 그래도 갈비대에 돌돌 말아서 나왔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분리되어 갈비살인지 다른 부위 고기인지 아리송한 상태, 언제 서부터인가 갈비 서빙이 이렇게 되기 시작했는지는 아리송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주위의 프리미엄 고깃집 청담이나 텐부쳐스는 갈빗대에 돌돌 말아서 나오는데... 뭔가 고기의 준비상태가 약간(?) 부족한 느낌...
약간은 실망하였지만 그래도 식당가격, 팁 등등 모두 인플레이션으로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비교적(? 인당$50) 정도에 숯불에 직접 구워가며 갈비를 뜯을 수 있는 산타클라라 엘카미노길의 한성갈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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