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포차 산타클라라 2탄

지난번에 리뷰한 적이 있는 산타클라라 한인타운의 중앙에 있는 홍대 포차, 지난번 방문 후 거의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재방문했습니다. 이번의 메뉴는 보쌈과 곱창볶음!!

음... 주변 손님들이 시끄럽고... (동남아... 사람들) 주위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비매너 때문에 귀가 따가울 지경, 포차인 만큼 약간 조명이 어둡게 되어있어 보쌈이 좀 어둡게 찍혔습니다.

고기도 괜찮았고 굴이 들어간 무채도 괜찮았지만 보쌈의 쌈 재료가 그냥 배추만 크게 있는 것이 불만족, 쌈무나 깻잎이 곁들여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미국의 보쌈집이 굴 때문에 문제가 많아서 굴보쌈 하지 않고 그냥 무채 보쌈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굴이 넉넉하게 들어있는 무채라 다른 그냥 무채 보쌈집 보다 조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곱창 볶음, 다행히 냄새도 없이 잘 볶아져 나왔지만 소주 한 병 뚝딱할 정도의 안주거리, 한국에서 먹던 맛과 약간 부족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고추장, 고춧가루를 비롯한 재료의 차이로 인한 맛의 차이

지난번 양념게장에 만족을 한 터라 홍대포차에서는 양념게장에 밥한 공기 깔고 다른 추가 메뉴를 시키는 것이 진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