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열치열 월남국수 Taste of Pho

일상/맛집

by 침구학개론 2022. 6. 24. 08:50

본문

반응형


연일 100F (38도C)가 넘는 무더위가 제가 있는 북가주 산타클라라 지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가뭄과 더불어 기름값 인상 물가인상 등 인상 찌푸일 일들만 넘쳐나는 시기입니다.

날이 덥기는 해도 점심은 먹어야 하기에 고민하던 중, 더위는 열로 다스린다는 조상님의 이열치열 지혜를 따라 엘카미노-산토마스 코너에 위치한 Taste Pho로 진격 하였습니다.

아직은 이열치열 K문화가 퍼지기 전인지 식당은 더운날로 인해 한가로웠습니다. 사람 많아서 대기있으면 짜증 날뻔 했는데, 그것은 다행!

앉자마자 바로 주문도 되고, 메뉴 보기도 귀찮아서 그냥 이 집의 시그니처 넘버#1 Small size, 단 돈 $1차이라 라지로 갈까도 생각 했지만 점심으로 라지 사이즈는 약간 과한 느낌이라…


믾이 깨끗해 지기는 했지만, 월남집에서는 중국 숟가락과 젓가락을 냅킨으로 빡빡 문질러 닦아주는 것이 국룰입니다. 간혹 기름기가 미끄덩 하는 적이 있어서 구석구석 냅킨으로 한번 더 깨끗히 닦아 줍니다. (얼마나 효과 있는지는 미지수…)




국수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면서 찍어먹을 스리라챠 소스에 후추를 곁들여 제작을 합니다. 고기건져 먹을땐 쓰리라챠를 찍어 먹는 것을 추천! 합니다.


메뉴 1 컴비네이션 뽀, 특수부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것으로, 그냥 고기만 원하시는 분들은 steak pho 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트볼은 주성치 요리에서 탁구 치는것으로 나온 미트볼 처럼 탄력이 있는편, 인대, 기름부위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국물이 일반 스테이크 뽀에 비해서 기름은 좀 많은편 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고기가 거의 생(?)으로 나오기 때문에 국물이 식기전, 숙주 등의 야채 넣기전에 국물에 담궈 익혀 주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날씨도 더워서 더더욱 잘 안익은 고기는 위험, 레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도 적당히 담궈서 익혀드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식품위생에 철저한 나라에서 그래도 별 일이 없는 것을 보면 안전(?)한 듯은 합니다.


고기들은 젓가락으로 꾹꾹 눌러 국물의 열에 익혀지게 만들고 난 다음 라임, 실란트로, 민트, 할로피뇨와 숙주 나물로 구성 된 토핑을 올려주고 위에 스리라챠 소스를 한번 더 그리즐링 해주면 완성!


고기 찍어 먹을 스리라챠도 만들어 놓기는 했지만 뽀 국물도 칼칼하게 하기 위해서 뽀 위에 직접 뿌려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매운 맛에 약하시거나 좀 싱겁게 느껴진다면 이금기 굴쏘스로 간을 맞춰주셔도 됩니다.

먹을 땐 그나마 식당에 에어컨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뜨거운 국물을 먹고 다시 100도에 육박하는 실외로 나오니 땀이 다시 비오듯… 그래도 한국인이라 더운 날에 뜨거운 국물 먹고 땀을 내니 좀 시원한 느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산타클라라 한인타운 끝자락에 있는 월남국수집 Taste of Pho 였습니다.

Taste of Pho
(408) 983-0888
https://goo.gl/maps/uDESYU2i3pgihJcv6

 

Taste of Pho · 2450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95051

★★★★☆ · Vietnamese restaurant

maps.google.com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