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ero's Pizza Cupertino

지난번에 피자가 괜찮았기 때문에 다시 찾은 Cicero's Pizza (여전히 어떻게 발음하는지는 모르겠으나

Cic·e·ro

[ˈsisəˌrō]

a town in north-eastern Illinois, just west of Chicago

 

시서로스? 가 가장 적당한듯 합니다. 주문은 넓직한 프론트에서 받는데, 처음가신 분들이라면 사이즈, 종류, 토핑 등을 미리 정리해서 레디하시면 주문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모르면 추천하는거 사이즈만 골라서 시키는 것도 방법

우선은 입가심으로 맥주와 음료수, 주문해도 패스트푸드처럼 바로 나오는 피자가 아니고 바로 준비해서 굽는 곳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바쁘지 않았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최소 10~15분이 소요됩니다. (기다리면서 배가 고파질 정도...)

그래도 특히 미국에서는 짜기만 하고 가격에 비해 질이 너무 떨어지는 피자집도 많기 때문에 훌륭한(?) 피자를 먹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하는 시간, 

치즈 후추 레드페퍼 가루는 셀프서비스로 냅킨과 함께 테이블에 가져와서 먹으면 됩니다. 테이블에 특별하게 지정은 없고 피자 대기하면서 아무 테이블이나 먼저 잡으면 임자, 

다 먹고 난 후에는 치워주는 사람이 있어서 어느정도만 잘 정리해서 두고 가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피자는 총 두판을 시켰는데, 남겨갈 것이 뻔해서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쟁반 말고 미리 박스에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피최 1판 되시는 분은 굳이 종이박스 보다 그냥 피자판에 나오게 해서 먹는 게 좀 더 맛있을 듯한 느낌.

밸리버스터, 치킨 이렇게 두 종류로 시킨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이 집의 특징이 얇은 도우에 바삭한 게 일품이므로 두꺼운 시카고나 뉴욕식 동부 피자보다 바삭하고 라이트 한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제격입니다.

올리브도 너무 많이(?) 올라가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는 정도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이나 재료 품질이 지역내 피자집 중에서도 최고인 것 같습니다.

세컨드 피자는치킨 피자, 이것도 나름대로 특이하면서 닭살코기와 버섯 등으로 건강한 느낌이 물씬 나오는 피자인데, 테두리를 말지 안고 약간 탈 정도로 바삭하게 구웠기 때문에 띤 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알맞은 피자,

미디엄 사이즈로 두 개 주문했는데, 가성비는 아무래도 라지로 가서 하프하프로 시키는 것이 좀 더 저렴하고 가성비 있게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Cicero's Pizza (cicerospizza.com)

Cicero's Piz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