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밸리페어 몰에서 한식 고깃집으로 자주 언급되는 백정. 이번에는 Resy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당일예약도 비교적 수월했고, 도착 후 대기 없이 바로 착석한 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업 초기 무지막지했던 웨이팅 리스트는 이제 좀 캄다운 된 듯.

아멕스 플레티넘을 통해 Resy앱으로 예약했는데, 당일날도 가능할 정도로 널널한 예약 윈도우


입구는 한국 전통가구와 그림으로 꾸며져 있고 노출 콘크리트의 언발란스(?)로 되어있는데, 여기저기 한국 고전풍으로 꾸민 노력의 흔적은 보임.





테이블은 딱 고기 바로 구워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있는데, 그런이 약간 끈끈하고, 불판위생도 불만족, 밑반찬이나 샐러드도 미리 준비되어있는데 뭔가 좀 마르고 오래된 느낌이라, 바쁘긴 해도 미리 세팅된 자리보다는 바로 나오는 것이 더 좋을듯...


백정의 강점은 확실히 고기 퀄리티다. 고기 상태는 신선했고, 과하지 않은 양념 덕분에 고기 본연의 맛이 살아 있다. 육즙도 괜찮고, 고기만 놓고 보면 무난하게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돼지고기도 냄새가 없이 깔끔, 2~3인분 호동세트 시켰는데, 둘이 없어도 될정도로 양은 좀 부족, 고기 러버라면 1~2 인분 더 추가하는 것이 적당할듯.
솔직히 말하면 비빔냉면은 먹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너무 달고, 맛의 방향성이 애매하다. 고기만 먹기 좀 아쉬워서 시켜봤는데, 매콤함도, 감칠맛도 없어서 한두 젓가락 먹고 손이 잘 가지 않고 남긴 정도, 물냉면도 뭔가 별 다르지 않을것 같은 실망감. 고기랑 곁들이기에도 어울리지 않고, 그냥 무미에 단맛만 남는 느낌.

직원들이 많이 바쁜 탓인지, 전반적인 서비스는 기대 이하였다. 불판 교체나 응대가 빠르지 않고, 요청해야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 친절함을 느끼기보다는 효율 위주의 운영이라는 인상으로 세트와 제공 되는 김치/된장찌개, 공기밥도 제때 준비가 안되는 느낌, 고기 궈주는 서비스도 뭔가 박자가 안 맞아서 흐름(?)이 자꾸 끊김
실내 소음이 상당한 편이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지 않아 옆 테이블 대화 소리까지 그대로 들린다.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식사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환경. 조용한 모임이나 대화 중심 식사에는 맞지 않음



이번에 주문한 건 2인 호동 콤보 $87에 냉면을 추가, 여기에 세금과 팁까지 더하니 총 금액은 130불대가 나왔는데, 워낙 다른 식당 가격이 올라서 체감상도 비싸다는 느낌은 없고, 아멕스 플래티넘 $100 크레딧을 적용받아서 실제 부담은 크지 않았다. 이 크레딧이 없다면 가성비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릴 듯, 머 산호세 최고 핫플레이스 밸리페어라는 플러스요인이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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