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노트[부분무료]에 맞서는 아이패드 무료 노트앱 “콜라노트” CollaNote

아이패드 사용해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거의 필수 앱이라고 볼 수 있는 굿노트라는 유명한 앱이 있는데 한 가지 중요한 단점이 유료 앱 (현재 $7.99)으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업데이트 현재 무료 후 부분유료) 다운로드 설치 까지는 무료이기는 하나 3노트 압박 혹은 기능이 다 막혀 있어서 깔았다가 다시 삭제 고고!

유료나 월정액은 굳이 써야 할까 하는 생각이.......

 

음… 게임도 무과금으로 하는 편이라 굳이 앱구입에 비용을 지출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무료 앱이면서 강력한 노트 기능을 자랑하는 앱이 있었으니 바로 콜라노트 CollaNote [Free]입니다

최근 며칠간 설치 후 사용해 보았는데, 불필요하게 귀찮은 광고도 올라오지 않고 진정(?)한 무료 앱, 기본 노트 기능도 탄탄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도 필요한 도구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으로 되어있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계정 연동되어 있는 iCloud나 마이크로소프트 OneDrive를 이용해서 Pdf를 손쉽게 오픈/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한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싱크나 불러오기가 조금 딜레이 되는 느낌이 있는데, 아마도 인터넷 속도와 관련이 있는 듯합니다.

우선 앱을 시작하면 다음과 같은 시작화면이 표시됩니다. 음... 진짜 아주 간단한 웹하드 폴더(여기서는 노트)처럼 보이고 클릭, 뒤로 가기, 위로 가기 기능이 있어 윈도우 [file explorer]처럼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이폰 미니나 SE에서는 좀 답답한 감이 없지 않지만 14 혹은 14+에서는 넉넉하게 필기하거나 이전 자료를 볼 수 있는 정도의 크기를 제공합니다.

원격작업이 필요 없는 경우는 굳이 해당 앱 콜라 노트 계정을 따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보안이나 저작권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개인적으로는 로그인 안 하고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을 생각됩니다. 사생활 혹은 정보 보안면에서도 저도 따로 계정을 파지는 않았습니다.

이 탭을 사용해서 기기에 저장할 것인지,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할 것인지를 전환할 수 있는데, 기기에 부담도 줄일 수 있고, 다른 기기에서도 하던 작업을 이어서 할 수 있으므로 저는 대부분의 노트를 iClould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러오기/열기와 동기화도 거의 실시간(약간 딜레이)으로 가능합니다.

용량이 너무 큰 180MB의 pdf는 에러 발생하면서 앱이 튕기는 경우가 있어서 100 MB 이하 pdf로 분할해서 작업하면 큰 부하 없이 잘 동작합니다. 책 한 권을 전체 옮기지 않는 이상은 여태껏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뉴 버튼은 아이패드 작업에서는 노트의 위에 표시되고 아이폰 작업에서는 아래의 그림처럼 노트 맨 아래에
표시됩니다. 여타 다른 노트나 칠판 기능의 앱을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그림 모양만 보고도 확인 가능합니다.

펜 연필 형광펜 자름 지우개 글 도구 자 그리기 상자

도움말을 읽어보지 않더라도 굿노트나 다른 워드앱에서 사용되는 기능들 대부분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섬세함은 약간 부족하지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생각해 보면 정말 훌륭한 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광고 표시도 안 나는 것은 정말 킹정!!), 제작자에게 감사표시라도 하고 싶을 정도

새 노트 만들기를 시전 하면 다음과 같이 공책의 템플릿도 설정이 가능하고 대략 20개 정도의 기본 템플렛이 제공되어 손쉽게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애플펜슬 필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냥 줄보다는 깍두기 모양이 글씨 간격을 잡는데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Text 입력기 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애플 키보드나 펜슬 등과 함께 사용하면 공부나 정리 앱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주로 파트를 나누고 여러 책을 한 노트로 묶어 사용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오늘은 아이패드용 무료 필기 앱 콜라 노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무료이므로 굿노트 구매 전에 연습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니 한번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