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플펜슬 개봉기 (feat. Apple pencil)

오늘은 아마존에서 $19에 구입한 짭플펜슬 개봉기입니다. Uogic 짭플펜슬입니다.

짭플펜슬 상자

음… 중국산 전자기기이지만 이제 박스에도 조금씩 신경을 쓰는 듯한, 진품에 1/10에 가까운 가격이니 가성비만큼은 탁월합니다.

 

중국 틱 한 캐릭터로 표현되어있는 박스 후면, 뭔가 일본 캐릭터를 따라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팜 리젝션과 마그네틱으로 아이패드 옆에 자석으로 붙일 수 있는 것은 장점입니다.

짭플펜슬, C타입 충전 케이블, 연필촉 하나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마존에서도 연필촉을 찾기는 힘든데 따로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지는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게, 그립감, 필기감은 모두 굿! 그냥 아이패드 스크린에 쓸 때 약간 싸구려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보호필름이나 종이질감 스크린보다는 화질을 중시하기 때문에 …

카페나 도서관 같은 곳에서 사용하기는 좀 민망할듯한 정도입니다.

원래도 명필은 아니었으나, 오히려 종이에 적는 것보다 부드러운 터치가 가능해서인지 나쁘지 않게 써지는 듯합니다. 필체가 종이에 비해 바뀌는 느낌은 있지만, 워낙 대세가 종이책에서 pdf로 옮겨가는 추세라 책을 읽고 공부할 때 더욱 유용한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음… 공짜나 저렴함을 지향하기는 하지만 아이패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굿노트+애플펜슬 조합보다 콜라노트(무료)+짭플펜슬 조합으로도 대부분의 기능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지갑이 얇으신 분들이나 학생들은 충분히 이용할 수있는 차선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짭이라는 창피함은 온전히… 당신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