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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tle by PayPal 제틀 바이 페이팔, 카드 단말기

교육/경영, IT

by 침구학개론 2022. 11. 2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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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에서 스몰 비즈니스(소상공인)에게 항상 고민이 되는 신용카드 단말기(Credit card terminal) 중 페이팔에서 제공하고 있는 Zettle by Paypal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에 대부분의 진료비 결제는 크레디트 카드나 페이팔, 벤모, 젤레 등의 지불 형식으로 받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하던 2014년에는 여전히 현금(Cash), 수표(Check) 등의 지불 수단도 많이 이용되곤 했지만 코로나 시국 이후에는 언컨택트가 대세가 되어 현금의 사용빈도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수표 역시 첵북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과 특히 메이컬 필드에서 큰 금액 지불/수령 시 발생할 수 있는 부도수표 염려도 인해 그 사용빈도가 확실하게 줄어든 것도 사실입니다.


우선 제틀 바이 페이팔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앱이 다 존재합니다. 이전에 비지니스 페이팔 계정이 있다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단하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전에 페이팔 비지니스 계정을 이용해서 Paypal here를 사용해 왔었는데, 페이팔 히어의 경우 카드 마그네틱 슬라이딩 방식만 이용이 되고 칩-인, 칩 리더 기능 없는 전화에 연결하는 리더기를 사용했기 때문에 없어보기이도 하고 사용상의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앱 설치한 휴대폰 오디오 잭에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최근의 핸드폰은 오디오 잭 없는 제품들도 많아서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귀엽게 생긴 녀석이지만 카드트랜잭션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이라면 파워풀한 간편함을 자랑해 줍니다. 스퀘어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간편함에 있어서는 페이팔 히어가 더 나은 듯합니다.


주력으로 사용되는 카드 단말기는 클로버+뱅크오브아메리카 제품으로 카드 결제가 바로 제 비즈니스 계좌인 뱅크오브아메리카 통장에 꽂히는 간편함이 있습니다. 약 2.5% 정도 되는 수수료가 붙기는 하는데 단점음 총액이 들어오고 매번 $1~3 정도의 카드 프로세싱피가 통장에 찍히기 때문에 통장관리가 좀 복잡해지는 단점이 있고,


역시 단말기가 오디오 잭에 연결되는 제품이라서 오디오잭 없이 라이트닝으로 연결되는 아이폰의 경우 라이트닝, 오디오 컨버터를 사용해서 연결해야 한다는 단점이.. (블루투스라는 좋은 기능을 내버려 두고 굳이...)

그래서 여러 고민을 한 끝에 Clover나 Paypal Here 단말기를 업데이트하는 것보다 Zettle by Paypal을 새로 계정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단말기는 처음에는 좀 저럼 하게 $20대에 제공되고 원래 가격은 약 $70대로 초기 계정 생성 시 프로모션으로 $50 정도를 지원해 주는 듯합니다.

일단 초기 사용에서는 기능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Zettle에서 paypal 밸런스로 잡히는데 시간이 걸리고 또 페이팔 밸런스에서 은행으로 넘어가는 시간도 무료의 경우 영업일 3일까지 걸릴 수 있는 약간 답답한 단점은 있습니다.
참고로 페이팔 히어의 경우 여전히 바로 페이팔 밸런스로 입금이 되는 빠른 절차가 가능했습니다.
제틀이 성공하려면 특히 한국사람들에게는 좀 더 빠른 입금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가 합니다.

실제 결제 리포트 화면

그래도 이전의 시스템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고 휴대폰 연결 카드 단말기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디자인, 애플페이와 칩 컨택트 기능이 지원되는 것은 너무 없어 보이는 결제 단말기를 사용하시던 소상공인에게는 또 하나의 좋은 옵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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