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맛집 투어 1탄 함흥회관

엘에이 방문 후 첫 맛집 탐방은 함흥회관의 냉면과 돼지
갈비찜으로 정했습니다. 베이에리어 샌프란시스코에 비해서 아주 저렴한 냉면 $15+Tax, 돼지갈비찜 $20+Tax로 갈비찜의 경우 거의 1/3도 안 되는 착한 가격!!

https://maps.app.goo.gl/Lh9rQdSssxe2sj7C6?g_st=ic

Ham Hung Restaurant · 3.8 ★ (243) · Korean restaurant

Waze 내비게이션을 켜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4 ways STOP 표지판도 많고 너무 구불구불한 엘에이길...

그나마 샌프란 시스코 원웨이길이 더 한가하게 느껴질 정도, 초행길에 표지판도 낯설어서 찾는데 좀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바로 앞자리 문 앞 주차자리를 찾은 건 행운이었습니다.

 

 

인테리어는 한국 80년대 분위기 메뉴는 그냥 흑백 프린트 ㅎㅎ 오랜만에 느껴보는 옛날 식당 분위기, 손님들도 젊은 사람들 보다는 아줌마 아저씨 이상 노인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식당소음이나 주변 경관(?)도 모두 한국 80년대 혹은 시골틱 ㅎㅎ

드디어 영접한 함흥 회냉면, 사진을 잊어서 비비고 겨자 추가 후 찰칵했는데, 뭐 서빙되는 비주얼은 그다지 차이는 없는 정도입니다. 

색깔이 새빨간 정도였지만 생각보다는 그렇게 맵지 않고 심심한 편, 그래도 가격대비 하면 윗동네의 $20~30을 넘어가는 냉면 한 그릇보다는 대만족!

 

두 번째 메인 요리는 돼지갈비찜, 역시 가성비가 뛰어나고 국물에 밥 비벼 먹기도 딱 좋은 정도의 간,  가격대비 푸짐한 양, 돼지 등갈비임에도 불구하고 냄새도 안 나게 잘 조리된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LA 도착하자마자 첫끼를 회냉면과 돼지등갈비 찜으로 시작, 식당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성비도 뛰어나고 맛기행 첫 번째 식당으로 손색이 없는 LA 함흥회관이었습니다. 특히 LA여행 중 한식의 매운맛이 그리울 때 찾으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