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건강검진에서도 자주 사용 되고 있는 골다공증 검사: Dexa(덱사) 검사의 요추(L1~L4)와 고관절 측정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 쉽게 부러질 위험이 커지는 질환으로, 특히 노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를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그중 골밀도 검사인 DEXA(이중 에너지 X선 흡수법)가 가장 표준화된 방법입니다. 이 글에서는 왜 DEXA 검사가 요추 1~4번과 고관절을 측정하는지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DEXA 검사란?
DEXA(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검사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에너지의 X선을 사용하여 뼈의 밀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다른 골밀도 검사방법에 비해 정확하고 신뢰성이 높아 골다공증 진단에 널리 사용됩니다. 특히,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인 요추와 고관절을 주로 측정하고 손목 등의 특정부위도 추가가능합니다.
2. 요추 1~4번(L1~L4)을 측정하는 이유
골다공증 초기 변화 확인
요추는 골다공증이 진행되면서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요추의 뼈는 해면골(Spongy bone)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골질 변화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골다공증 초기에는 뼈 밀도 감소가 주로 해면골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요추 측정이 골다공증의 조기 진단에 매우 유리합니다.
뼈의 밀도 변화 추적
요추는 신체의 중심을 지탱하는 부위로,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변화가 잘 발생합니다. 따라서, 요추 1~4번의 밀도를 측정함으로써 나이와 관련된 골다공증 진행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압박 골절 발생 위험 평가
골다공증의 심각한 결과 중 하나는 압박 골절입니다. 요추는 압박 골절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로, 뼈의 밀도가 낮을수록 골절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요추의 뼈 밀도를 측정하는 것은 골절 위험성을 예측하는 데 중요합니다.
3. 고관절을 측정하는 이유
골절 발생 가능성 예측
고관절은 대퇴골 경부(femoral neck) 부위에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빈번히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특히 노년층에서 고관절 골절은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골절 후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DEXA 검사는 고관절의 뼈 밀도를 측정하여 고관절 골절 위험을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신 상태 반영
고관절의 뼈 밀도는 체중, 운동량, 영양 상태 등 다양한 **전신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합니다. 이는 척추에 비해 퇴행성 변화가 적기 때문에, 더 **일관된 측정 결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측정은 골다공증을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예방적 차원에서 중요성
고관절 골절은 한번 발생하면 수술이 필요하고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관절 뼈 밀도가 낮은 경우,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변화**를 통해 골다공증 진행을 늦추고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DEXA 검사의 활용
- 조기 진단: 척추와 고관절의 뼈 밀도 측정을 통해 골다공증의 조기 진단이 가능합니다.
- 골절 위험 평가: 고관절과 요추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골절 위험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치료 효과 모니터링: 골다공증 치료 후 DEXA 검사를 통해 뼈 밀도의 변화를 확인하고, 치료 효과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결론
DEXA 검사는 요추 1~4번과 고관절을 집중적으로 측정하여 골다공증의 유무를 진단하고, 향후 골절 위험성을 예측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요추는 해면골이 많아 골다공증 초기 변화를 잘 반영하며, 고관절은 골절 위험이 높은 부위이기 때문에 이 두 부위를 함께 측정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DEXA 검사는 골다공증의 조기 발견과 예방, 적절한 치료 계획 수립에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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