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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입문기 [청축]

일상/놀이

by 침구학개론 2022. 12. 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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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브런치, 네이버 지식인 활동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한글 타이핑해야 할 부분이 많고 했습니다. 전문적 작가나 타이피스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워낙 많이 사용하다 보는 컴퓨터 장비 중 하나다 보니 인터넷과 유튜브를 이리저리 서치 하다가 기계식 키보드 소리에 매료되어 구입하기로 결정 
지난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에 핫딜을 잡아 구입한 $29.99의 청축 기계식 키보드 입니다. 

비싼 건 400~500 불대도 하는데 입문자이다 보니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선택 (아마도 중국제 일듯 합니다.)

키보드 하나인데 무슨 대형 박스에 포장되어 온 박스, 아마존의 박스 낭비를 한눈에 보게 해 줍니다.
아마존에서 박스나 포장을 아껴주면 무엇보다도 환경에 도움이 될 듯한데, 너무 심한 낭비처럼 느껴집니다.

PC게임은 안하는데, 게이밍 키보드라고 라벨링 되어있는 부분이 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얇은 키보드 박스를 거의 사과 상자 만한 박스에 보내오다니, 다시 한번 아마존의 포장 정책에 불만이 듭니다.

드디어 언박싱... 전에 사용하던 기본형 키포드 보다는 약간 무거운 느낌에, 각 키들도 많이 튀어나온 느낌입니다.
컴퓨터에 연결하기 전까지는 키램프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뭔가 좀 밋밋한 상황 

 

바로 PC에 연결해 주면 빨 주 녹 파 불이 들어옵니다. 왠지 뭔가 더 촌스럽게 느껴지는 부분, 그래도 저조도에서 사용하거나 밤에는 뭔가 집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색감을 발산(?) 하는 듯합니다.

키 글자는 뭔가 게이밍스러운 전자체 글자로 되어 있고 중국제 특유의 촌스러움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키를 쳐 보았을 때 살짝 딸각거리는 느낌이 나는데 키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데 키보드 몸체에서 공명음이 메아리처럼 남는 현상이 있어서 약간 거슬리기는 합니다.

직장에서 사용하는 키보드와 달라서 약간 어색한 느낌이 있고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소리가 그렇게 예쁘지는 않지만 글을 쓰고 있다거나 일은 한다는 느낌을 받기는 합니다. 주위에 소리가 울려서 공공장소에서는 사용하기 좀 그렇고 혼자 개인용으로는 사용할 만합니다.


음... 지난 만년필에 이어서 또 이제 키보드에 입문하게 된 것 같은데, 가장 낮은 모델부터 천천히 올라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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