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의 밸리페어 안에 있는 대만식 중국집 딘타이펑, 지난번 방문에는 좀 아쉬움이 있어도 괜찮았었는데, 오늘은 꽝이었습니다. 실망한 리뷰는 안 쓰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진을 좀 찍어놓은 것이라.
딘타이펑은 밸리페어 후면 주차장에 가깝게 있지만 전면의 블루밍데일 입구로 들어가도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접근성은 괜찮은 편입니다. 주차 밸리데이션은 안 해주지만 2시간까지는 공짜!!
갈 때마다 대기열이 길어서 포기하곤 했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대기열이 없어서 줄을 서봤습니다. 테이블은 2:30분 기다려야 한다는 띠용인 상황, 그래도 바에 앉을 거면 순서대로 입장시켜 준다고 해서 라인업을 해 보았습니다.
바 자리라도 있는 게 어디냐 하고 자리를 잡았는데, 너무 높은 의자와 바로 되어 있어 다리가 떠 있어서 뭔가 좀 불편한 느낌 2시간이 넘는 대기가 아니라 조금 기다린다면 테이블 석을 추천합니다.
딤섬집답게 소스는 좀 특별한 느낌 생강채 인가도 간장을 향긋하게 해 줍니다. 메뉴도 직접 수기로 적어 넣어서 서버에게 전달하는 방식, 간단하게 무슨 알레르기 있는지만 확인하고 주문을 받아 줍니다.
첫 번째 전채요리는 언제나 추천요리로 꼽히는 오이 무침? 보이는 것은 상큼해 보이지만 약간 참기를 소스에 버무려저 있는 듯 느끼함과 오이의 상금함이 잘 어우러집니다, 만두/딤섬 먹을 때 김치가 따로 없으니 옵션으로 시킬 수밖에 없는 메뉴
갈색의 간장과 식초...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메뉴들이 대부분 다 느끼하고 김치나 절임 같은 산미가 나는 재료가 따로 없어서 저는 식초 비율을 좀 높게 잡는 편.
폭찹 볶음밥... 거의 시그니쳐 메뉴이기 때문에 시켜 보았는데, 볶음밥은 약간 기름지고 짜기는 하지만 계란 코팅과 잘 볶아져서 밥알이 알알이 잘 살아있는 느낌으로 괜찮았습니다. 폭찹으로 올라간 돼지고기 기름이 너무 많고 짜기도 해서 비추,
차라리 저렴한 그냥 볶음밥이 더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메인인 새우 물이 터지는 물만두와 돼지 만두...
맛이 괜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격 대비로 뭔가 좀 불만족한 느낌 위의 요리로 거의 $100 정도를 지불하고 보니 새삼 대기열도 짜증 나고 그다지 편안하지 않은 식당으로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몰 안에 치즈케이크 팩토리나 다른 식당들도 많기 때문에 차라리 양식류로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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