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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담 산타클라라 또 방문 이번엔 디너

일상/맛집

by 침구학개론 2024. 2. 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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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칼국수를 온담에서 먹었는데, 어찌어찌 또 저녁까지 방문하게 된 상황! 가격이 저렴한 편도 아닌데 하루에 두 번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밤이 되니 뭔가 조금 달라진 분위기, 테이블 마다 등도 하나씩 켜져 있는데, 비도 오고 운치도 어느 정도 있는 듯합니다. 새집이라 그런지 동네 중에서도 인테리어는 괜찮음!

점심과는 달라진 반찬 구성, 점심과 저녁의 차지인지 아니면 점심에는 칼국수여서 다른 종류의 반찬이 서빙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짜지 않게 밑반찬은 잘 구성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물론, 점심때와 마찬가지로 깍두기는 세개 ㅋㅋㅋ

애피타이저로 시켜본 김밥, 여러 김밥 중에서도 아무래도 상호를 달고 있는 스페셜티 온담김밥을 한 줄 시켜 봤습니다.

마트 김밥도 $10 가까이 하는 시대에 식당김밥이 10불 초반이면 가성비는 괜찮은 듯, 한국 옛날 김밥처럼 분홍소시지가 들어 있는 것이 특색입니다.   

대망의 메인 요리 보쌈, 고기는 간도 잘 되고 냄새도 잘 뺐습니다. 실제 꽃도 올라가 있고 무로 만든 꽃장식과 약간의 마늘과 할로피뇨, 조금(?)은 부족한 상추로 구성, 무채는 특이하게도 약간 무말랭이 느낌으로 단짠으로 되어있습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상큼한 무채가 조금 더 호인데...

간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소스가 쌈장말고는 없는 것이 좀 아쉬운 점... 간장베이스나 뭔가 좀 상큼한 소스가 있었으면 좀 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실제 꽃까지 올라와 있는 것이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노래가 약간 시끄러운 듯 흘러간 90년대 가요가 나오는데, 뭔가 인테리어랑 언매치 되는 듯, 문의해 보니 나중에 막걸릿집 등이나 한국집 효과를 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음... 그래도 좀 더 고급적으로 가는 것이 낫지 않나 아니면 최신트렌드 K팝 뮤직을  

아직은 알콜 허가 이전이라 술은 팔지 못하든 상황에서 조금은 안 어울리는 듯합니다 ㅎㅎ, 아쉽게도 소주 한잔도 못했네요


아멕스 카드도 디클라인 되는...  점심에 디스커버도 안되고 여튼 두 회사 모두 된다고 하시는데
개업 초기라 시스템 상의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초기 방문하실 분은 비자나 마스터 신용카드로 지참...하시는 편이 안전할 듯


참고로 다음날 속이 좀 불편했는데, 과연 음식 때문인지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같이 식사한 분도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뭔가 게름 직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인도 상점이나 식당들에 밀리던 엘카미노 길에 인테리어 깔끔하게 한식당이 하나 추가 된 것은 고무적인 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세팅이 제대로 안되어 어수선한 감이 있었는데 얼른 자리 잡고 번창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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