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국음식이 당겨서 엘카미노의 중국집 동순원에 다녀왔습니다. 메뉴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짬뽕과 소고기 탕수육(찍먹)
중국집의 기본인 양파 단무지와 특이하게 양배추 김치가 함께 서빙되는데, 뭔가 끈끈한 느낌입니다. 설탕 혹은 미원의 작용인 듯...
춘장은 옛날 춘장 느낌의 강력한 냄새가 나는 춘장... 비위 정도에 따라서 호불호가 있을 듯합니다.
먼저 서빙되어 나온 짬뽕, 미국 특히, 북가주에서 제대로 된 짬뽕을 만나기 어렵지만 그래도 동순원 짬뽕이 나름 제일 한국짬뽕과 비슷한 느낌을 내고 있습니다.
곱빼기가 아니여도 뭔가 곱배기 같은 푸짐한 느낌에 다른 집처럼 해산물을 너무(?) 아끼지 않아서 해산물도 넉넉히 들어있는 편으로 주변 짬뽕 중에서는 단연 으뜸인것 같습니다.
탕수육은 주로 소고기 소스 따로로 주문하는데, 튀김옷에 기포가 살아있고 식당에서 바로 드셔야 바삭함을 충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 투고하면 뭔가 눅눅해지는 느낌
소스는 뭔가 좀 너무 단 느낌이기는 하지만 탕수육 고기와 튀김옷에 잘 어울리기는 합니다. 이전 방문 때 탕수육의 소고기는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뭔가 고기가 퍼석하고 살점이 조금 다른 느낌에 약간 실망했지만 산타클라라/산호세 지역에서 간단한 중식 식사로는 제격인 동순원이었습니다.
*참고로 식당 앞에 관광버스가 있다면 - 여행 단체손님 받고 있는 중이니 그 시간은 피하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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