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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식당 방문기

일상/맛집

by 침구학개론 2023. 2. 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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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엘카미노 한국마켓 근처에 위치한 타이집 Rama V (V인지 숫자 5 혹은 5세) 이런 뜻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구글링을 해 보니 타이 인물 중 Chulalongkorn이라는 인물이 라마 5세로 불리고 있는데 아마도 이 인물을 기리며? 만든 이름이 아닌가 합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타이 방콕 왕조의 제 5대 왕(재위 1868~1910). 라마 4세의 아홉 번째 아들이자 왕비의 첫째 아들로 ‘쭐라롱껀 ’이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부왕의 적극적인 서양 교육의 장려로, 어릴 때부터 서구 선교사들에게 교육을 받았라고 전해집니다.

메뉴 단품이 아주 비싼 것은 아니지만 이전의 십 불대 초반이였던 메뉴들이 다 십불대 후반으로 인플레이션 바람을 타고 거의 30%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서버분이 혼자 일하셔서 인건비는 그렇게 많이 적용은 안된 듯 하지만 식재료 가격이 너무 올라서 그냥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첫 번째 메인요리는 파인애플 프라이드 라이스, 볶음밥류 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메뉴라 자주 시키고는 하는데 파인애플의 퀄리티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도 통조림이 아닌 생파를 쓴 것 같고 밥도 적당한 간으로 잘 볶아져서 나옵니다. 일단 만족!

 

팟타이, 팟씨유가 더 일반적이지만 요즘 제 입맛에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드는 팟키마오? 드렁큰누들이라고도 하는데, 다른 종류의 볶음면보다는 토마토와 바질이 적절하게 잘 들어가 있어서 좀 더 느끼하지 않고 상큼한 맛이 일품입니다.

매운 정도는 중간으로 했는데, 약간 매운 정도로 맵찔이는 마일드로 가는 편이 좋을 듯하고, 프로틴(고기류)은 따로 골라야 하는데, 볶음밥을 새우로 했으니 팟키마우는 치킨으로 하기로...

돼지는 좀 냄새나는 경우가 많았고, 소는 질리고, 

전채요리 애피타이저지만 가장 늦게 나온 그린파파야 샐러드, 다른 요리는 식당마다 별 차이가 없지만 한국의 김치처럼 식당마다 고유의 차이가 존재하는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임이 많이 들어간 상큼함이 좋은데 이집은 라임이 거의 전멸한... 그래도 중간 맵기에서 입이 얼얼할 정도로 맵기는 합니다. 그린 파파야 샐러드는 한 10분 거리에 있는 두시타 타이집이 좀 더 상큼하고 괜찮은 메뉴인 듯합니다.

산호세, 산타클라라, 서니베일 지역에서 한국마켓 가까이 위치한 타이집, 장터순대와 같은 몰 안에 있습니다.

인도 슈퍼마켓이 옆에 있어서 좀 인도풍이 심하게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베이지역에서 타이음식을 찾는다면 두시타 Dusita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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