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Wok 서니베일 중식당

지난번에 한번 방문했던 패션 웍집! 다시 한번 메뉴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총 주문금액은 $64 정도 지난번에 폰 인터넷 연결이 잘 안되았았지만 오늘은 원활하게 잡히는 모바일 데이터로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경험이 중요!

 

우선 지난번에 시키지 못했던 이 식당의 이름과도 일치하는 시그니쳐 메뉴인 Fashion wok (w/ normal spicy) 국물이 하얗게 나와서 그런지 매운맛은 그렇게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맵찔이들에게도 환영받을 수 있는 메뉴.

지난번 사천웤 에서는 잡고기, 선지까지 들어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냥 소고기, 양국물(추정?) 정도로 비위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정도입니다.

토핑 추가 없이도 내용물 건더기는 충실한 편, 아래 고체연료를 두어 먹는 동안은 계속 약하게 끓여지는 정도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번엔 파인애플 볶음밥에 들어있는 통조림 통조림 파인애플에 좀 실망해서 이번에는 콤비네이션 프라이드 라이스로 음, 역시 이 집의 또 하나의 시그니쳐 메뉴이긴 한 것 같은데, 다른 고급 중국집에 비해서는 쏘쏘 한 정도

옐프 추천이 많아서 시켜본 허니월넛새우(꿀호두새우?) 비주얼이나 리뷰는 괜찮았지만, 호두가 좀 쩔은 느낌 새우도 약간 눅눅하게 나와서 좀 실패...

다음부터는 그냥 안 시키고 패스하는 것으로 

마지막으로 누들 종류도 하나 하기 위해서 추가한 사천우육탕 거의 마라탕 수준으로 향에 약하신 분들은 피하셔야 할 메뉴입니다.

매운 정도는 사천요리 특성상 중상급 이상, 고기는 많이 올라 있는 것이 특징인데, 오히려 패션웤 하얀 국물 처럼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라탕 마니아가 아니라면 굳이 시키실 필요는 없는 메뉴입니다.

팁까지 하면 약 $80 푸짐하게 시켰기 때문에 투고해서 한 끼를 더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보면 가성비는 나름 훌륭합니다만,

각 메뉴 모두 약간씩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메뉴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뷔페식 메뉴도 있는 것 같아, 한 끼 배부르게 중식이 당길 때 나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니베일 다운타운의 패션웍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