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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부쳐스 10 Butchers 🐂🥩 @ 서니베일

일상/맛집

by 침구학개론 2024. 6. 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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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웨이팅 줄 서기와 예약이 힘들었던 텐 부쳐스, 금요일 저녁 식사로 도전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2인 테이블이라 그런지 어렵지 않게 기다림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팁이라면 오픈시간인 5PM에 문 열자마자 도전! 하는 것이 그나마 대기열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른 조금 더 허접해 보이는 집들도 워낙 단품 메뉴가격이 쎄기 때문에 오히려 텐부쳐스의 식사 메뉴들은 저렴해 보이는 마법, 고기만 굽지 않는다면 나름 가성비 있고 질 높은(?) 점심이나 저녁식사도 가능해졌습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비빔밥이 $26, 돌솥 $27, 육회비빔밥 $32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다른 집들도 다 비싸니 이왕이면 좋아 보이는 곳에서 먹고 내는 것이 덜 아쉬운...

반찬도 여전히 지역내에서는 제일 깔끔하고 먹을만하게 서빙되는 느낌입니다. 특히 많이 짜거나 맛이 이상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나마 믿고 찾는 식당입니다.

고깃집이기 때문에 칵테일이나 주류도 잘 정리되어 있기는 하지만 주류를 추가하면 가격이 너무 올라가 버리기 때문에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술은 패스...

오늘의 주 메뉴는 육회비빔밥과 비빔냉면, 육회 비빔밥은 육회가 충분히(?) 많이 들어있어서 30불이 넘는 가격이 그다지 비싸 보이지 않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생고기에 대해서 잘 모르기는 하지만 약간의 참기름이 들어있는 간도 배어 있어 육회를 처음 먹어보신 분도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는 정도. 비빔장도 따로 서빙되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간이나 매웁기 정도를 선택해서 비벼 먹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메인은 바로 비빔냉면, 미국 특히 LA와 달리 북가주에서는 제대로 된 냉면을 찾기 어렵고 오죽하면 집에서 마트냉면 해 먹는 것이 낫겠다 하는 생각인데, 그래도 텐부쳐스의 명성(?) 답게 오랜만에 지역 내에서 먹을만한 냉면을 찾은 기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디져트로 서빙되는 프로즌요거트, 전에는 마카롱이 하나 꼽혀있었는데 이제는 딸기 반쪽이 붙어서 나옵니다.

가성비를 생각하고 음식을 퀄리티로 보아도 예약 잡기만 쉽고, 대기열이 길지 않다면 산호세, 서니베일, 산타클라라를 포함한 사우스 베이 지역에서 나름 손꼽히는 고기짓 텐부쳐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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