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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테오 다운타운 🌇🌉

일상/맛집

by 침구학개론 2026. 2. 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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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마테오(San Mateo) 다운타운이 핫하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핫플 정복에 나섰다가 제대로 ‘쓴맛’(하지만 맛있는 쓴맛)을 보고 온 리얼 방문기 공유합니다.

🥩 드디어 상륙한 ‘옳소(Olhso)’, 하지만 문턱은 높았다...
산마테오 다운타운에 새로 생긴 프리미엄 K-BBQ 전문점 ‘옳소(Olhso)’. 이름부터가 뭔가 제대로 할 것 같은 느낌이라 큰 기대를 안고 발걸음을 했습니다.
사실 가기 전에 홈페이지나 **Resy(예약 사이트)**를 확인해 봤는데, 계속 'Notify Me'만 떠 있더라고요. "설마 자리 하나 없겠어?" 하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무작정 워크인을 시도했습니다.
* 결과는? 보기 좋게 실패!
* 현재 상황: 워크인은커녕 예약이 이미 한 달 치나 밀려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거의 수강신청 급 아닌가요?)
아쉬움에 매장 안을 슬쩍 들여다보니 세련된 인테리어에 고기 굽는 냄새가 예술이더라고요. 다음에는 꼭 한 달 전에 광클해서 성공하리라 다짐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 플랜 B가 주는 위로, ‘본촌치킨’과 $8의 행복
옳소의 충격(?)을 뒤로하고 바로 옆집인 본촌치킨(Bonchon)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이곳은 좀 한가해서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 오늘의 메뉴: 소이갈릭 & 크리스피 하프하프
* 신의 한 수: 메뉴판을 보다가 눈을 의심했습니다. 소주가 한 병에 $8! 요즘 웬만한 동네 식당에서 소주 한 병 마시려면 $15는 우스운데, 여기선 나름 저렴하게 '한 잔 찌끄릴' 수 있어 위안이 되더군요.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소주 한 잔 곁들이니, 예약 실패의 쓰라림도 금방 잊혔습니다.


뭔가 아쉬운 마음에 김치볶음밥도 추진! 원했던 맛보다는 너무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았으나 그래도 나름 돼지고기도 들어있고 한국인은 밥심이니 🍚


🏙️ 산마테오 다운타운의 재발견 (2nd & 3rd Ave)
산마테오 다운타운은 처음 와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활기차고 매력적이더라고요. 특히 2번가와 3번가 쪽은 맛집 격전지였습니다.
* K-푸드의 위상: '옳소'뿐만 아니라 이미 유명한 '대호(Daeho)' 갈비찜까지, 한국식 고깃집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어 한국인으로서 괜히 뿌듯했습니다.
* 글로벌 미식: 일식, 중식, 베트남식 등 다양한 나라의 식당들이 줄지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겠더라고요. 앞으로 자주 오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 마무리는 역시 '통수이(Tongsui)' 디저트
배부르게 먹었어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죠? 근처 통수이(Tongsui)에 들러 우유 푸딩으로 깔끔하게 입가심했습니다. 보들보들하고 달콤한 푸딩이 입안을 정리해 주니 비로소 완벽한 외식이 완성된 기분이었습니다.

💡 방문 팁
* 옳소(Olhso) 가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 당장 Resy를 켜고 한 달 뒤 날짜를 잡으세요.
* 가볍게 치맥/치소를 즐기고 싶다면 옆집 본촌의 가성비 소주를 노려보시길!
비록 목표했던 고기 파티는 실패했지만, 산마테오의 활기찬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엔 꼭 '옳소' 성공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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