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사 선생님들 사이에서 Shoulder PA Y-view(Scapular Y-view)는 "분명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왜 매번 헷갈리지?" 싶은 대표적인 까다로운 검사 중 하나입니다. 견갑골의 해부학적 위치를 3차원으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환자를 몇 도 돌리는 것 이상의 '감(Sense)'이 필요하죠.
이 뷰의 핵심은 "견갑골을 어떻게 디텍터와 평행하게 맞추느냐"입니다. 오늘 그 마법의 공식을 정리해 드립니다.
우리의 견갑골(Scapula)은 흉곽 뒤에 납작하게 붙어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몸의 정중면(Median plane)과 약 45도 정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관심 있는 어깨 쪽이 디텍터에 닿도록 환자를 세웁니다. 이때 환자의 몸 전체를 디텍터 쪽으로 돌리는데, 맹목적으로 45도를 맞추지 마세요.
이 뷰의 핵심은 견갑골의 내측연(Medial border)과 외측연(Lateral border)을 만져보는 것입니다.
환자가 본능적으로 팔을 올리거나 몸을 굽히려고 합니다.
영상을 띄웠을 때, 판독의가 좋아하는 '완벽한 Y'는 어떤 모습일까요?
영상이 나왔을 때, 어디를 보고 수정해야 할까요?
Case 1: Over-rotation (과회전)
- 현상: 견갑골의 내측연(Medial border)이 관절와(Glenoid cavity)와 겹쳐 보임.
- 교정: 환자를 디텍터에서 더 멀어지게(뒤로) 돌려야 합니다. (환자를 디텍터와 더 평행하게 만듦)
Case 2: Under-rotation (저회전)
- 현상: 견갑골의 외측연(Lateral border)이 관절와와 겹쳐 보임.
- 교정: 환자를 디텍터에 더 가깝게(앞으로) 돌려야 합니다. (환자를 디텍터와 더 수직으로 만듦)
Shoulder PA Y-view는 외우는 뷰가 아니라, 손끝으로 느끼는 뷰입니다. 환자마다 다른 흉곽 각도를 내 손으로 직접 찾겠다는 생각으로 촉진을 생활화하시면, 재촬영률은 확실히 줄어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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