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사 선생님들, 매일 수십, 수백 번씩 찍는 체스트 엑스레이(Chest PA).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하지만, 막상 모든 해부학적 구조물을 완벽하게 담아내는 건 생각보다 까다로운 일이죠.
특히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체격이 큰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14x17인치 디텍터 한 장에 폐 전체를 담아내는 것이 전쟁처럼 느껴지실 때가 많을 겁니다.
오늘은 방사선사 선생님들을 위해 '목부위 개스부터 폐저부까지 완벽하게 살리고, 체격이 큰 환자도 문제없이 대처하는 체스트 엑스레이 실전 가이드'를 정리해 드립니다!
Chest PA는 영상의학과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검사입니다. 그만큼 의사들의 보는 눈도 매우 날카롭습니다.
이 모든 조건을 수초 내에, 환자의 체형을 스캔하여 세팅하고 찍어야 하기 때문에 방사선사의 진짜 실력이 드러나는 검사이기도 합니다.
폐 윗부분이 잘리거나 환자의 턱에 가려지는 실수를 막아야 합니다.
양쪽 흉벽과 늑골 외측이 잘리지 않아야 합니다.
초보 방사선사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아래쪽 CP angle을 자르는 것입니다.

최근 17x17인치 정사각형 디텍터를 쓰는 곳도 많지만, 여전히 표준인 14x17인치(35x43cm) 디텍터를 사용할 때 덩치가 큰 환자가 오면 식은땀이 납니다. 체형(Body Habitus)에 따른 대처법을 숙지하세요.
💡 체형별 디텍터(카세트) 방향 설정
- 보통 및 마른 체형 (Asthenic / Sthenic): 세로 촬영 (Lengthwise). 폐가 길게 늘어져 있으므로 세로로 길게 배치합니다.
- 어깨가 넓고 통통한 체형 (Hypersthenic): 가로 촬영 (Crosswise). 흉곽이 넓고 짧은 편이므로 디텍터를 가로로 돌려서 양쪽이 잘리지 않게 합니다.
환자의 키가 190cm가 넘으면서 체격까지 거대해 14x17 가로로 찍으면 밑이 짤리고, 세로로 찍으면 양옆이 다 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한 장에 다 넣으려다 실패해서 재촬영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과감하게 2장으로 분할 촬영(Two shots)' 하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흉부 엑스레이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가장 먼저 거치는 관문이자, 방사선사 선생님들의 기본기를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체형별 팁과 분할 촬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떤 체형의 환자가 와도 당황하지 않고 완벽한 영상을 만들어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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