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에서 베트남 음식이 생각날 때마다 종종 들르는 곳, 바로 '테이호(Tay Ho)'입니다. 얼마 전 신메뉴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맛에 완전히 새로운 최애 메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산타클라라 근처에서 베트남 식당을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상세하게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번 신메뉴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웠던 메뉴는 반미였습니다. 최근 외식 물가를 고려할 때 7달러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어 가성비가 무척 뛰어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바게트의 정석적인 식감에, 속 재료까지 알차게 채워져 있어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합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 측면에서는 이번 신메뉴 중 1순위로 추천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베트남 식당에서 쌀국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P13 메뉴를 주문해 보았는데, 여러 종류의 고기가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뭔가 잡고기가 많이들어가 있는 것이라, 일반 고기만 있는 월남국수 보다 좀 더 찐한 맛, 여러부위 어려우신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있을듯.
국물이 깊고 진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하여 식사 후에도 속이 편안합니다. 면발 역시 적당히 쫄깃하게 삶아져 국물과의 밸런스가 아주 뛰어났습니다. 다양한 고기 부위가 들어가 있어 한 그릇 안에서 다채로운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 없이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은 메뉴였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메뉴는 단연 치킨윙이었습니다. 튀김옷이 얇고 바삭하여 전혀 느끼하지 않고, 소스가 겉돌지 않게 윙 전체에 고루 배어 있어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감칠맛이 매우 뛰어납니다.
순한맛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매콤한 맛을 즐기신다면 무조건 '매운맛과 순한맛 반반'으로 주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자극적으로 맵기만 한 것이 아니라 끝에 은은한 단맛이 감돌아 계속 손이 가는 맛입니다. 일행과 함께 방문했을 때 반반으로 주문하면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12 피스에 단돈 17불! 이 지역 닭 중에서는 가성비도 뛰어난듯


치킨윙, 월남국수 P13, 그리고 가성비가 훌륭한 7달러대 반미까지. 이번 테이호의 신메뉴 세 가지는 부족함 없이 골고루 맛있었습니다. 산타클라라에서 제대로 된 베트남 음식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이번 신메뉴를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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