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봉이 치킨 @ 산타클라라

오늘은 저녁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치킨을 생각하고 산타클라라 한인타운에 위치한 또봉이 치킨에 방문했습니다
영어로는 ttobongee Korean Chicken입니다 

엘카미노 길을 지나다니면서 보기는 했지만 궁금해 하기만 하고 들어가 본 적은 없었는데, 마침 저녁 9까지 오픈하기 때문에 조금 늦은 저녁이었지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직장 동료의 추천도 있었고 한국식 통닭 한마리 튀김도 있다고 해서 벼르고는 있던 치킨집 입니다.

기본 세팅 입니다. 치킨무, 짬자면을 시켰기 때문에 나오는 중국집 식의 단무지 양파 춘장 세트, 장갑이 아니고 집게 모양 비닐 손가락 끼우게 있어서 치킨 집어먹기 편하게는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손가락에 땀이 더 차는 것 같아서 전체 장갑형을 더 선호합니다.

애피타이저(?)로 시킨 짬짜면... 치킨을 먹으러 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식사까지 할 겸 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정통 중국집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치킨이나 안주로 먹기에 좋을 정도... 짬자면 그릇이 너무 가벼워서 테이블 위에서 미끄러지는 것은 좀 단점있었습니다.

짜장면이나 짬뽕만 드시는 것은 비추, 사이드 메뉴로 추가하는 정도는 괜찮은 선택입니다.

드디어 영접한 또봉이 반반 치킨, 또봉이 옛날 통닭 한 마리를 시켜 볼까도 했지만 왠지 첫 방문이니 이 집의 시그니처인 또봉이 시리즈와 양념을 먹어봐 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 주문해 보았습니다.

양념은 약간 매운 정도로 베이에리어에서는 찾기 어려운 한국식 입맛이 나게 해 줍니다 (투존, 페리카나 등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

튀김기름도 신선한 듯하고 뼈 쪽 있는 속살까지 잘 튀겨져서 서빙되는 만족한 치킨 퀄리티!

 

미국 와서 소주 먹을 일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치킨에 소주 참이슬 1병 주문 소주는 한 병에 약 $13 정도 한국에 비하면 여전히 비싼 편입니다. (수입 양주라 그런지...)

그래도 치킨 짬짜면과 함께 소주 한병을 순삭!!

 

우선 첫 방문에 인상적이었는데, 앞으로도 자주 다니면서 옛날 통닭도 한번 맛을 보고 다시 리뷰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치는 엘카미노 한인타운 중심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3080 El Camino Real -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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