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포차 @ 산타클라라 (feat. Won Soju)

2023년의 마지막 술자리를 위해 산타클라라의 홍대포차를 방문했습니다
아듀~ 2023

무엇보다 베이지역에서 그나마 괜찮은 양념게장을 먹을 수 있는 집으로 오후 5시에 오픈해서 저녁 늦게 까지 해서 늦은 저녁까지 해결할 수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엘카미노 월그린이 있는 몰, 주위에 북창동순두부, 포호아(월남국수), 롤하우스(김밥전문점), 허니베리(디저트) 등이 포진하고 있는 나름 한인거리에서 유명한 블록이기도 합니다.

Hong Dae Pocha @ Santa Clara

기본 $20 정도에 양념게장은 $35 정도 맥주 피처는 2리터 페트병 한 병이 나오고  사이즈는 $20-23 정도로 부담스럽지는 않은 가격!

기대했던 데로 첫 메뉴/안주는 양념게장으로 진격, 제철이 아닌지 뭔가 바뀐 건지 지난번보다 살이 좀 텁텁하고 적은 느낌, 기대를 너무 하고 방문해서 그런지 지난번 보다 좀 약했던 안주였습니다. 술은 테라 피쳐와 진로이즈백으로 시작! 

첫 번째 양념게장도 매운 요리였지만 술(?) 맛을 더 돋우기 위해 두 번째로 시킨 떡볶이, 미국에 한인식당의 일반 떡볶이보다는 약간 더 매콤한 맛, 고구마튀김이 같이 올라가 있어서 매운맛을 제어하면서 먹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테라와 진로이즈백을 애리던 중 메뉴판에 있던 원소주를 도전해 보자 주문했습니다. 일반소주에 비해 메뉴가격 거이 두 배가 되는 소주이기는 했지만 약간의 곡주 느낌으로 매운 양념게장이나 떡볶이에 좀 더 잘 어울렸던 소주, 다음부터는 일반 알코올 냄새나는 소주 말고 조금 마셔도 원소주로 가야겠다고 다짐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