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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밥상 The Bapsang Sunnyvale (돼지국밥)

일상/맛집

by 침구학개론 2024. 1. 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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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 (산호세/서니베일) 지역에서는 국밥, 특히 잘하는 국밥집을 찾기 힘들었는데, 이전 무봉리 순대집이 간판을 다시 걸고 밥상이라고 큰 사인이 걸려서 들러 보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한국마켓 옆 버거킹, 빵굽는 마을 바로 옆에 위치 합니다.

아무래도 메뉴가 순대전문점에서 한식당으로 바뀌기도 했고 감자탕, 갈비찜, 모듬곱창, 묵은지김치찜 한방보쌈이 추가된 것으로 보아 리뉴얼과 메뉴변화가 동시에 있었던 듯 합니다.

새로 추가된 돼지국밥, 베이지역이나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돼지국밥집은 찾기 어렵기 때문에, 돼지 국밥+모듬순대, 물냉면으로 고고!

갈비찜, 마라갈비찜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도 좀 쎄고(?) 너무 헤비 할 것 같아서 다음에 먹어보기로, 갈비찜가격은 73~76 달라 정도로 최근의 텍스 팁 생각하면 족히 $100은 필요한 가격입니다. 2~3인 이라도 조금은 부담이 되는 가격,

그래도 다른 한식당 갈비집 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느낌마저 드는 최근의 고기 물가 입니다.

인테리어는 이전에 무봉리순대에 비해 따로 변한 것은 없고 거의 같은 느낌입니다. 간판 바꾸고 난 후인지 썰렁했던 지난 무봉리보다는 손님이 꽤 있는 편, 

밑반찬과 김치/깍두기는 잘익었고 괜찮은 편, 돼지국밥을 시키면 면사리와 부추 무침이 따라 나옵니다.

애피타이저(?)로 시켜본 모둠 순대, 전과 다르게 쌈장이 사이드로 따라 나오고 가계가 바뀌어서 그런지 순대도 이전에 비해 나아진 느낌인데, 역시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이전의 순대에서 나던 냄새는 많이 잡았고 고춧가루 소금 보다 쌈장으로 해서 나오니 뭔가 좀 더 느낌이 나는 모듬 순대 느낌, 잡고기 부위도 냄새도 별로 없고 먹기도 괜찮고 개인적으로는 돼지국밥에 넣어 따뜻하게 불려 먹으니 좀더 괜찮았습니다.

냉면 전문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뜨거운 국밥, 모듬 순대를 시켰기 때문에 가볍게 시켜본 물냉면, 국물의 얼음 정도도 괜찮았지만 양은 좀 적은 느낌, (무료 면사리가 추가되는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미국인의 식사량으로 보았을 때는 포션이 너무 작은 느낌 메뉴인듯 싶었지만...

조금 더 기다리니 마침내 자태를 드러낸 돼지국밥!

돼지 국밥도 조금 작은 뚝배기, 양이 적은 편이라 저에게는 적당했지만 양이 크신 분들께는 약간 섭섭할 듯한 뚝배기 크기

부추를 넣고 들깨가루를 조금 넣어 느낌을 내주고, 간은 어느정도 되어 나오기 때문에 따로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간을 맞출 필요는 없었습니다.

돼지 국밥냄새에 호불호가 있는 분들에게도 괜찮을 정도로 특유의 돼지 냄새는 없는 편, 고기는 삼겹살 정도 두께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두껍게 썰린 돼지고기가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상호와 간판도 바뀌어서 뭔가 리뉴된 느낌, 베이지역에서 돼지국밥의 향수가 그리우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볼만한 집으로 소개해 봅니다.

1 냉면+1 돼지국밥+1 모둠순대 완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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