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작년에도 겨울철 타이압 기온 저하로 인한 에러 발생 시 대처요령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꼭 1년이 지난 지금 또 한 번 타이어 공기압 에러 알람이 떴습니다.

음... 27 까지는 플랫이나 느낄 수 있는 정도는 아니고 기온이 화씨 40 정도로 많이 내려간 상황이지만 하나(운전석 뒤쪽)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서 알람이 들어온 상황 계기판에 계속 나오고 신경을 쓰이게 만들기 때문에 정비소에 가서 압력을 조정하거나 타이어 서비스를 한번 받는 것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미국 주유소에서는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용 물(냉각수)과 에어펌프(타이어) 사용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기온저하로 인한 타이어 압력 조정을 위한 경우라면 가까운 주유소에서 주유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미국(특히 캘리)의 주유소에는 한 구석에 위와 같은 장비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와 타이어 바람을 주입할 수 있는 에어 펌프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자판기 모양의 동전 구멍이 있고 $1~2 정도로 쿼터코인을 이용해서 기계장치를 켤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동전(쿼터)을 넣어서 기계를 켜는 방법도 있지만 많은 주유소에서 주유하면 서비스로 켜 주거나 공짜로 제공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주유소에서 타이어 에어프레서 사용하고 싶다고 하면 해당 동전을 주거나 장비를 켜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제가 자주 주유하는 산타클라라 한인타운의 Valero 주유소에 장비 사용을 물어 봤더니 $1.50의 동전 주입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비 옆의 조그마한 버튼을 누르면 덜덜 덜덜 하는 기계음과 함께 장비가 on이 되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주유소도 마찬가지로 동전하거나 비용을 지불하기 전에 꼭 먼저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ㅎㅎㅎ

네 바퀴 모두 약 10 초씩 타이어 공기를 주입한 결과 36~39까지 공기압이 올라간 것이 확인되면서 타이어 프레셔 알람 TPMS 센서 알람이 자동으로 리셋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요렇게 생긴 알람이고 해당 버튼이 자동차 계기판 주위에 있는데, 공기압 주입 후 자동으로 꺼지지 않는 경우에는 리셋버튼을 사용해서 강제로 꺼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버튼은 자주 사용하는 버튼이 아니기 때문에 숨겨놓은 곳에 위치한 것이 대부분인데, 최근의 장비는 차량 세팅에서 조절하는 경우도 있고 따로 버튼이 글로브 박스, 계기판 주위, 심지어 조향핸들과 브레이크 페달 사이 깊숙한 부위에 숨겨져 있는 경우도 있으니 잘 모르면 공업사에 문의하거나 차량 매뉴얼을 확인해서 버튼을 찾아야 합니다.(브랜드별, 차종별, 연식별... 모두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전자식으로 계기판 설정에서 제어 하거나, 위의 표시한 부분에 작은 타이어 느낌표 버튼이 있나 살펴보시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모델인 Lesux ES 350의 경우에는 핸들과 브레이크 페달의 사이에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찾을 수 있게 숨겨 놓았습니다. 

공기 주입이 끝났다면 바로 바람을 빼서 네바퀴를 맞추지 마시고 일단 TPMS 센서가 운행 중의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하게 해 준다음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운행을 한 후 너무 과주입되어 있는 바퀴의 공기를 살짝 빼주면서 맞춰주면 위와 같이 35 psi (프사이)로 네 바퀴 모두 동일하게 조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차 시 타이어에 햇볕 받는 방향 등에 따라서 기온차로 좌우가 약간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저도 약간 성향이 네 바퀴가 안 맞고 2~3 이상 차이 나면 못 참는 성격인데, 33 기본추천 압력에 35로 동일하게 맞추고 나니 속이 정말 편해졌습니다.

특히 겨울철, 올해 처럼 기온이 급강하 하는 날에는 타이어 공기압 문제가 자주 발생하니 미리미리 챙겨 두시면 위 사진처럼 속 편한 겨울 주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철이 오면 눈과 얼음으로 인해 도로 상황이 불안정해지는데요, 이때 타이어의 공기압은 차량 운행의 안전과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올바른 공기압 관리는 차량의 주행 안전과 연료 효율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운전자들이 이를 간과하곤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로, 겨울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이 더욱 중요합니다. 추운 기온에 따라 타이어의 공기압은 자연스럽게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타이어가 펑크나 비정상적인 마모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정기적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점검하여 권장되는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로, 올바른 공기압은 눈과 얼음으로 미끄러운 도로에서의 주행 안전을 향상시킵니다. 충분한 공기압이 유지되면 타이어의 접지면이 더 넓어지고, 이는 미끄러운 도로에서의 트랙션을 향상시켜 주행 안전성을 높여줍니다. 특히 눈이나 얼음이 덮인 도로에서는 이러한 안전성이 더욱 중요하며, 공기압이 낮으면 미끄러움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셋째로, 올바른 공기압은 연료 효율을 향상시킵니다.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타이어가 도로와의 마찰 저항이 높아지므로, 이로 인해 연료 소비량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권장되는 공기압을 유지함으로써 연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기압은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의 부담이 증가하고, 이는 타이어의 마모를 가속화시킵니다. 반대로, 올바른 공기압을 유지하면 타이어의 마모가 균등하게 발생하고, 이는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요약하면, 겨울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꾸준히 점검하고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올바른 공기압은 주행 안전성과 연료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차주들은 꾸준한 타이어 관리를 통해 안전한 주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