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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칼트레인(미국기차)를 타 보았다

일상/여행

by 침구학개론 2024. 1. 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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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린 12/29 마지막 2023년 마지막 퇴근 후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가기 위해 난생처음으로 미국 와서 첫 기차 사실상 첫 대중교통을 타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2층으로 되어 있어 웅장한 크기...

가격은 3 Zone $9 정도, 구간을 줄이면 6불까지도 내려갑니다. 평소에 탈 일은 거의 없었지만 이제 이정후도 샌프란 시스코 왔으니 종점인 샌프란 시스코 터미널에 갈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 반대편 종점은 마지막 남쪽으로는 길로이 역인 것 같습니다. 

표는 휴대폰 아이폰앱 깔고 나면 어렵지 않게 살 수 있고, 크레딧 카드를 등록하거나 앱자체 내에서 월렛과 연동이 되니 그냥 애플페이로 진행해도 됩니다.

신용카드 정보 넣기 귀찮아서 그냥 애플페이로 진행,

원웨이 편도를 끊으면 5시간 안에 타야 하는 것처럼 유효시간이 당일 9:53PM으로 표시됩니다.

기차를 탔는데, 앞칸 두 칸 합쳐서 아무도 없었던 신기한 상황 2층 구석에서 인기척이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무슨 스릴러 영화의 열차 씬처럼 텅 빈 객차 안에 나 혼자 있는 느낌, 뭔가 미국에서 받는 신선한 중격이었습니다

장애인 객차에 탔어서 그런지 맨 앞의 2~3 자리는 휠체어 파킹 공간으로 되어있고, 따로 올라오는 길은 보지 못했는데, 미국 공공운송에 규정에 보면 장애자 탑승 방법은 포함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보이는 화장실은 너무 지저분해서 가림 처리 했는데, 세면대 시설까지 있는 열차의 화장실...

냄새도 나고 더러워 보여서 음... 뭐랄까 아주 급한 정도가 아니고는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긴 어려울 듯합니다.


중간에 팔로알토에서 30분 이상 멈춰버리는... 기관사의 방송에도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정차라고 합니다.
아마도 앞쪽 열차에서 사고가 난 듯한데, 굳이 자세하게 설명은 하기 싫은 듯

다행히 1:40 딜레이 된 후 겨우겨우 도착 (두 시간 먼저 나오지 않았으면 공항 늦었을 뻔)


미국에서는 대중교통 이용하면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참고로 사람이 너무 없어서 그런지 검표는 하지 않았지만 탑승전 반드시 표를 지참하거나 휴대폰에 증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없는 경우 벌금이 ㅎㄷㄷ

중간에 부득이하게 Zone을 더 진행해야 하는 경우에는 앱에서 추가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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