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의 유명한 갈비찜, 갈비탕 식당인 대호갈비, 본 식당은 매번 도전을 할 때마다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샌프란시스코 H마트 푸드코트에 들어와서 대기시간이 본점에 비해 짧은(?) 편이라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갈비탕 약 $23 정도로 기억하는데, 맛은 있었지만 먹고난 후 미원이나 MSG의 맛이 너무 진하게 남아서 좀 별로인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메인 요리인 매운 갈비찜에 도전!
그래도 대기열이 그리 길지않아서 약 15분 정도 기다리고 고대하던 갈비찜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갈비탕은 바로바로 서브되는 것에 비해서 갈비찜은 시간이 좀 더 걸리는 듯!
외국인이나 젏음(?) 사람들은 주로 위에 토핑으로 치즈를 올려서 토치로 치즈를 약간 시어링 시켜서 먹는데, 음... 아무래도 한국입맛 갈비찜은 치즈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치즈토핑은 패스...
양은 3~4인 먹을수 있을 정도, 간이 좀 센 편이고 다른 재료에 비해 갈비찜은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3명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였습니다. 양념이 달고 짜기 때문에 오히려 밥을 더 먹게 되는 느낌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은 매운 갈비찜의 자태, 아무래도 푸드코트이다 보니 식당보다 약간 준비상태가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감자와 떡, 당근 등으로 부재료가 되어있지만 정작 갈비는 약간 아낀(?)느낌
감자도 약간 설익어서 주위에 소문 들었던 것만큼 그렇게 추천받을 정도가 될지는 의문, 하지만 단짠의 조화로 외국인 듯 입맛 사로잡기와 뼈와 같이 서빙되는 갈비찜 특유에 부유한 느낌은 충분히 느낄 정도는 됩니다.
식당에서는 못 먹어 봤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푸드코드보다는 식당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짧은 동영상과 함께, 뜨거운 돌냄비에 서빙이 되어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고, 제대로 된 갈비찜을 찾기 어려운 베이지역에서 그래도 먹을만한 갈비찜, 대호갈비 샌프란시스코 H마트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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