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태이호 TayHo 월남국수

불금의 저녁으로 오늘은 월남 국수로 정했습니다.

한 동안 못 온 지 꽤 되었는데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태이호라는 월남 국숫집입니다. 무슨 강이름을 딴 식당이라고 했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기본 메뉴일 월남국수 #1 가장 무난한 살코기 들어가있는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15 불이나 하지만 그래도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나름 착한 가격(?)

원래 월남국수집에서 밥은 잘 안 시키지만 제목이 코리안 바비큐 숏립 (Korean BBQ Short Ribs)라고 되어있어서 시켜본 메뉴, 날아가는 월남쌀에 LA갈비 서너 점이 들어있는데 역시 가성비는 괜찮지만 한국의 갈비양념이라기보다는 그냥 굴소스나 간장에 버무린듯한 맛... 조금 실망입니다.

마지막으로 약간 부족한 것 같아서 주문한 월남쌈 (Spring roll), 민트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향긋은 한데, 보시는것과 같이 땅콩버터 소스가 너무 굳은 것 같이 되어있어서 감점...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비교적 늦은 시간 9시?? 까지 즐길 수 있는 거은 장점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