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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천(낙천) 중국 레스토랑 @스티븐스 크릭

일상/맛집

by 침구학개론 2022. 3. 30.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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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주말을 맞이하여, 약간 느끼한게 땡기는 관계로 지난번에 방문해서 맛이 괜찮았었던 낙천 레스토랑에 재방문 했습니다.

음식이 빠르게 나오기로 유명한 식당이기도 해서 빠른 식사를 위해 우선은 에피타이져용 누룽지탕을 오더... 하였습니다.

진한 닭고기 국물에 죽순, 버섯들이 잘 어루어져 있고, 이름은 잘 모르겠는 아삭아삭한 중국식재료(?)도 들어있습니다.

대, 중, 소로 서빙되는데 에피타이져로 시켰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로 오더 두 명 에피타이저로 적당한 양입니다. 메인요리 먹으면서도 국물로 계속 먹을 수 있을 정도.

첫번째 메인요리는 언제나 소고기 탕수육 (소스 온 더 사이드) 시겼었지만 오늘은 좀 색다르게 사천 소고기를 시켰습니다. 처음시켜 봤는데, 크리스피 하게 해줄까? 소테~ 식으로 해줄까? 하고 물어봐서 탕수육 대체요리로 시켜봤으니 크리스피 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음.... 소고기 탕슉과 거의 비슷해 보이는 소고기 튀김에 약간 매콤한 사천소스를 볶아나오는 듯한 비주얼... 근데 뭔가 탕수육 소스에 매운고추기름 섞고 야채를 뺀... 뭔가 손해본 느낌... 아무래도 소스를 부어두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바삭 했지만 바로 눅눅해 지는 단점이 있는 요리였습니다.

다음엔 다시 탕수육을 시켜야지...

두번째 요리도 역시 사천스타일로 시켜 봤습니다. 정확한 요리 이름은 모르겠지만 사천식 해물요리... 이런 종류의 이름 이였습니다. 매번 육고기류만 시켰던 터러 웨이트레스가 한번 먹어보라고 해준 추천 요리입니다. 비주얼 역시 어디서 많이 본듯 한 비주얼... 좋았던 점은 해산물가격이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들어있는 오징어, 새우, 미니관자 소스는 그렇게 맵지는 않았지만 같이 들어있는 할로피뇨가 매워서 사천식(?)으로 네이밍을 한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에게 빠질 수 없는 공기밥, 찰진 한국형 쌀밥이 아니고 동남아식 날림미라서 너무 날라다닌 것이 흠 이긴 하지만 요리에 곁들여 먹는 밥으로는 적당한 정도 입니다. 역시 고봉밥으로 퍼 주기 때문에 일인당 시킬 필요는 없고 요리와 함께라면 2~4인에 하나만 시켜도 충분한 정도의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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