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좀 특별한 맛의 커피를 찾다가 오랜만에 프리미엄 커피가 당겨 블루보틀과 필즈를 고민하다가 둘 중에 서니베일 다운타운에 있는 필즈 커피를 검색! 찾아보고 방문했습니다.
Philz Coffee
(408) 636-2907
https://goo.gl/maps/JCczaw32kxF58nvM6
입구에 바로 있는 오더 데스크, 쿠퍼티노에 있는 필즈 커피숍은 주문대가 높이 있어서 주문할 때 고개를 들고 위를 쳐다보면서 주문하는 것이 불편했는데 서니베일 지점은 눈높이에 맞게 디자인되어 있어 좀 편안(?) 히 주문 가능했습니다.
천장이 높고 손님도 별로 없어서 쾌적한 분위기 카공족들도 좀 있고, 전체 창 유리로 되어 있어 밝은 분위기로 잘 꾸며진 듯했습니다. 손님 대부분들도 학생이나 젊은 분들이 주로 이루고 있습니다.
픽업 바도 그리 높지 않은 정도, 주문이 밀리지도 않아서 이름으로 쉽게 픽업할 수 있게 되어있는 구조, 한 3명 정도의 바리스타가 커피를 연신 뽑고 있습니다.
메뉴가 좀 업데이트된 것 같기는 했지만,
역시 시그니쳐 하우스웨이 민트 모히토 아이스커피 M사이즈가 $6.5 정도로 약간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워낙 다른 커피숍의 커피 가격도 슬금슬금 오르고 있어서 오히려 분위기나 쾌적함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있어 보입니다.
새로운 메뉴 아이스 로제(로즈?), 민트 모히또와 거의 비슷 하지만 민트가 빠지고 조금 더 시럽이나 달콤함이 들어간 느낌, 민트향에 거부감 있으신 분들께는 필츠 메뉴 중 다른 초이스가 생긴 그런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민트 모히또가 맘에 듭니다.
아무래도 요즘의 추세는 스벅이나 핏츠커피 등의 기성 브랜드 커피전문점보다는 약간 더 프리미엄 쪽으로 깔끔함을 추구하는 블루보틀이나 필즈 커피로 이동하는 듯합니다.
특히, 미국도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이 어른들과 차별화(맞닥드리지 않기)를 위해 어르신들이 침투하는 장소는 좀 피하게 되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스타벅스 문화(?), 주문 등이 어려워하시던 장년층이나 노년분들 까지 스타벅스 이용이 자유로워지며 흡수가 이루어지자 반대급부적으로 MZ나 중고생, 대학생 들은 자기만의 공간을 찾기 위해서 비용을 좀 더 지불하고 어른들의 접근(?)이 좀 어려운 새로운 공간을 찾아 블루보틀이나 필즈 커피 등 신생 브랜드를 개척하는 것 같습니다.
스벅이나 핏츠 커피에 질리신 분들은 약간 가격이 올라가긴 하지만 방문해서 본인의 커피 취향에 맞는 곳인지 트라이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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