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시작된지도 한참인데, 아직도 날씨가 추울 때가 많아서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Taste of Pho 월남 국수집 리뷰를 하게 되었네요, 장소는 산타클라라 한인타운의 끝자락 엘카미노와 산토마스 익스프레스 교차로 코너에 위치한 테이스트 오브 뽀입니다.
바로 옆에 태권도장, 한인 미용실, 한의원 등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는 있지만 너무 고속화 도로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조금 덜 Hot 한 몰로 분류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직장에서 가깝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라 종종 이용했는데, 이전에 위생상태와 주문 잘못 받는(영어 미숙)으로 인해 한동안 가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날씨가 추워서 다른 음식보다는 당겨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음.. 오랜만에 와 봤는데, 이상한 냄새도 덜나고 위생적으로도 많이 발전(?)한듯 한 느낌 가영은 소짜 $12.95로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짜로 가려면 단돈 $1만 추가하면 된다는 사실, 하지만 매번 1불 차이라 욕심을 부리다가 남기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스몰 사이즈로...
고기도 풍부하게 들어있고, 점심이라 깔끔하게 기름 없는 부위 고기 종류로 오더 했는데, 스몰 사이즈여도 고기가 풍성하게 들어있고 국물도 깔끔하니 깨끗하게 서빙되었습니다.
월남국수는 역시 숙주나물과 할로피뇨 실란트로의 배합이 중요한데 적당히 올리고 위에 스리라챠 소스를 그리즐링 해주면 완성!
약간 심심한 편이라 이금기 굴소스 첨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아무래도 국물음식이라 너무 소듐(나트륨) 과다가 될 것 같아서 그냥 스리라챠만 얹어먹는 편입니다.
이전엔 실망한 적도 있었지만 오늘은 좀 성공적인 점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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