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알래스카항공 카드 만들기와 베네핏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당시 받을 수 있었던 60,000 miles bonus가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만든 지 90일(3달) 이내 $3,000이라는 거금(?)을 사용해야 하는 퀘스트이기 때문에 좀 막막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가계부 적듯이 하며 차곡차곡 카드를 긁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아직 $3,000의 소비를 만들지도 못했는데 오늘 떡하니 보너스 포인트가 들어온 것입니다.
카드 마감일이 23 일이어서 우연히 알래스카 에어라인 앱에 접속해서 확인해 보았는데 6만 마일이 적립되어있는 상황, 일단 생각보다 빠르게 보너스 적립이 되어 기쁘게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지난 사용 합계를 생각해 봐도 $3,000 이상을 사용하지 못해서 주유카드로 사용해 볼까, 양주를 미리 구매해서 쟁여 놀까 고민을 하고 있던 터에, 고민이 한방에 해결되는 마일리지 입금 ㅎㅎㅎ
그래서 총 마일리지는 66,121 miles와 지난 비행기표 취소로 스토어 크레디트 같이 남은 $1500 가량이 알래스카 항공 월렛에 들어가 있습니다.
아마도 전에 알라스카 항공 비행기표 구매했던 내역은 보너스 마일리지로 들어갔는데, 거기 마일수에 보너스가 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추가로 주어지는 1인 동반자 $99에 항공표 살 수 있는 보너스까지 있는데, 아쉽게도 대부분 알래스카 취항 공항은 국내선 혹은 하와이 칸쿤 등이라 휴가를 맞춰서 한번 사용해 주어야 하는 옵션도 보너스로 들어왔습니다.
혹시 초기 카드 사용 보너스 한도 채우기 힘든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알래스카 항공 비행기 표를 예매했다가 비행 취소를 하면 사용료는 유지되고 환불(refund)이 아닌 스토어 크레디트 (Alaska airline wallet)으로 들어가니 1년 안에 사용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방법으로 사용액을 채우는 것도 팁이 될 것 같습니다.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의미한 카드 사용보다는 조금 더 가성비 유지가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사용액 맞추려고 종종 과소비하게 되는 경향이...)
한국분들은 많이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아니지만, $75의 연회비 치고 혜택이 많은 마일리지 적립 카드이니 잘 이용하고 1년마다 나오는 동반자 $99 옵션만 잘 활용해도 본전은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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