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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by 침구학개론 2024. 9. 1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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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상으로는 양념갈비가 진리 그래서 쿠퍼티노에 있는 우가 코리안 바비큐를 다시 찾았습니다.

날씨도 화창한 9월의 어느날, 전에 방문했을 때 보다 사람이 조금 더 붐비는 듯, 앞자리 주차는 벌써 타 차서 몰의 뒤쪽 주차장을 이용, 그늘자리가 있어서 오히려 좋아, 그래도 점심시간인지라 고기를 굽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다행

불판에 탄 찌꺼기가 제대로 지워지지 않은 상황에 일단 불만족, 냅킨으로다가 셀프 불판청소를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감점 요인)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뭔가 나름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조명느낌은 나옵니다.

전에도 맛은 괜찮았던 밑반찬, 양념갈비가 충분히 간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장은 소금 간장 쌈장의 세 종류가 더 추가됩니다. 양념갈비의 양념간이 좀 센 편이라 생갈비가 없다면 굳이 찍어먹을 필요는 없는 듯. 

드디어 등장한 양념갈비 2인분, 살도 두껍고 2인분에 양도 충분하지만 뭔가 조금 못 미치는 부분이 있는 듯한 붙어 나온 갈빗살의 퀄리티, 그래도 가격과 양면에서는 다른 갈빗집들을 압도할 만큼의 가성비는 뛰어난 편입니다.

함께 나오는 파무침도 먹을 만, 다른 집에 비해 약간 양념이 많이 버무려져 있지만 고기와 잘 어울릴 정도로 파무침은 합격!!

양념이 단짠 하기 때문에 불판이 곧잘 타기도 하지만 불 잘 조절하고 제때 불판만 갈면 괜찮을 정도, 테이블마다 배기구가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작동을 하는 건지 연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뭔가 한국처럼 

서버분이 구워주시기는 하지만 불판이 테이블 안쪽에 멀리 있어 뭔가 불편해 보이는 상황이라 셀프로 굽겠다고 말하고 셀프로 구워 먹었습니다. 허리를 많이 굽혀야 하는 상황이라 오래 일하시면 허리가 아프실 듯

세트 메뉴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기 때문에 그냥 갈비나 고기류 단품으로 시키는 것이 조금 더 가성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며, 물가가 잡히고 있다고는 하지만 계속 치솟고 있는 식당가격 특히 고기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경쟁할만한 식당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디저트로 누가바 등의 아이스크림과 하겐다즈가 있는데, 개당 $2이라 안에서 먹는 것보다는 다른 디저트를 찾는 게... 그래도 귀여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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