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평화로운 일요일 점심때쯤 응급(?) 상황이 생겨서 샌프란시스코에 올라갈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응급상황도 아니도 해피엔딩으로 모두 다 잘 마무리된 상황 오랜만에 샌프란시스코 온 김에 재팬타운에서 돌아다녀보기로 결정,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서 멀지 않은 기어리 길에서 찾을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을 방문했습니다. (글을 쓰는 오늘 월요일 8강 크로아티아전에서 3:1 승부차기로 일본이 졌기 때문에 뭔가 기분이 더 좋은 방문이었습니다. ㅎㅎㅎ)
가는 길의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의 거리에는 노숙자들과 마약쟁이들로 너무 거리가 어수선 하고 기로한 느낌이 들었지만 샌프란시스코이지만 대표적 한인 가계와 일본 가계가 있는 재팬타운에 들어서니 거리도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
일본식 탑 파고다가 중앙광장에 서 있는 깨끗하고 활기찬 쇼핑몰의 느낌을 흠씬 풍겨줍니다.
행운이 온듯 유료주차장에 들어갈 필요 없이 외부 주차자리도 찾아서 무료로 주차할 수 있었고(파킹 머신 일요일 공짜) 안에 몰을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습니다.
왜색을 싫어하는 터이기도 하고 여전히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않은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재팬타운이라도 이왕이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계를 찾아보려고 한참을 돌아다니다, 허기가 좀 올라오는 바람에 몰 안의 식당을 찾았습니다.
특히 하게도 옛날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딱지 모양의 명함으로 되어 있는 라면집...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로 먹을 수 있나 하는 마음에 웨이팅 리스트를 걸어왔으나 1시간 이상의 웨이팅은 기본... 성질 급한 한국인들에게는 맞지 않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나름 아기자기한 맛이 있기는 하지만 닫아있는 점포들도 꽤 있고 코로나가 거의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전같은 번화가 느낌은 나지 않지만, 그래도 샌프란 관광 중에서 시간이 남(?)은 다면 한번 둘러볼 만한 장소는 되는 듯합니다.
음식이나 식당은 좀 비추... 하는 편 - 차라리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바닷가에서 게나 클램차우더를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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