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ntain restaurant by Signia Hilton San Jose

오늘의 식당은 일요일 아침으로 식사할 곳을 찾다가 발견한 산호세 다운타운 시그니아 힐튼호텔에 위치한 브런치 레스토랑 파운틴 레스토랑 입니다.

위치는 Signia by Hilton San Jose
(408) 998-1900
https://goo.gl/maps/37T47E8DMyGmPaZr6

Signia by Hilton San Jose · 170 S Market St, San Jose, CA 95113

다운타운 산호세 아트박뮬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정문 앞쪽에 Plaza de Cesar Chavez Park 도 위치하고 있어서 식사 전후로 가벼운 산책 하기도 좋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일요일이라 어렵지 않게 한번에 노견 주차장을 확보 게다가 일요일이라 미터기가 동작을 안해서 무료!
운수가 좋은 날 입니다 ㅎㅎ

4성급이기는 하지만 공원 앞으로 정문이 나있을 정도로 좋은 입지에 산호세 다운타운의 중심이라 메리트를 더 하기도 하고 주변에 걸을 수 있는 거리에 각종 레스토랑도 많은 것이 장점입니다.

호텔 정문

식당 / 호텔 측면 출입구

정문 로비를 지나면 오픈하지 않은(?)바가 보이는데 아마도 이른 시간이라 오픈을 하지 않을듯 합니다. 보통의 호텔들 바와 비슷하게 되어있지만 4성 치고는 꽤 럭셔리하게 되어있습니다.

바에서 4갈래길이 나오는데 거기서 좌측 통로쪽으로 나오면 아트뮤지움 쪽 출입구 바로 안쪽에서 식당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방문에는 조금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측면 출입구 복도의 맨 마지막 쪽)

식당은 통유리까지는 아니지만 넓찍한 유리로 광장뷰인데, 광장은 산호세 아트뮤지움 입구 광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뷰는 나름대로 괜찮은 편입니다.

예전에는 아침 부페식사도 $29~39에 진행했다고 하던데 코로나 이후로는 부폐는 없어졌다고 매니저가 합니다. 없어진지 3년은 된듯, 그래도 단품 메뉴가 $20~30 대로 계속 서빙되고 있고 음료+ 하면 얼추 비슷한 가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나름 아기자기하게 귀여운 작은 케첩, 쨈, 후추, 소금통으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서빙입니다. 뭔가 커다란 케챱통이나 소스통들이 널브러져 있으면 좀 별로인 느낌. 특히 코로나 시대에 남이 만지거나 사용한 통이나 병을 안쓴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커피는 호텔 커피이다 보니 한잔에 $6 ㅠㅠ 두분이나 네분까지는 커피팟(pot) $12 짜리로 주문하면 넉넉하게 커피는 즐길 수 있습니다. 둘이서 한 팟은 너무 많은 느낌...

별 특이할 것이 없는 토스트 ... 조금 엑센트나 특징을 줬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무난한 ㅎㅎㅎ

버터는 호텔 버터답지 않게 그냥 시중 버터를 잘라 놓은 느낌... 고급진 버터는 아닌듯 합니다.

제가 주문한 첫번째 메뉴는 스테이크 & 에그, 조식의 에그 진리는 써니사이드 업! 감자와 아스파라거스도 사이드에 서빙 되는데, 다 짜지도 않게 간은 잘 맞춰서 나옵니다. 고기의 질도 괜춘...

 

원래, 레어 정도로 시키지만 처음 방문한 곳이기 때문에 안전상(?) 미디움으로 주문, 적당한 굽기에 나옵니다. 브런치 메뉴라 그런지 고기 두께는 얇은편... 그래도 씨감자구이에 계란 두개 노른자 터트러 소스처럼 얹어 먹으면 배가 상당히 부른 정도... 

다음 요리는 호텔 조식의 대표주자 에그 베네딕트 입니다. ㅎㅎㅎ 총 두개가 서빙되기 때문에 나눠 먹기 딱 좋은 정도 

특이한 점이 베네딕트의 베이스를 잉글리시 머핀이나 빵으로 한것이 아니고 채소 같은 느낌.... 맛을 잘 음피해 보니 텍스쳐는 살아있지 않지만 아마도 아리쵹을 으깨서 머핀 모양으로 만든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나름 모든 메뉴들이 건강을 생각한다는 약간 그런 컨셉 인듯,

베네딕트의 계란 노른자도 딱 적당하게 되어 있어서, 위의 사진처럼 소금과 후추 약간 곁들이면 퍼펙트!!

 

산호세 아트 뮤지엄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산호세 다운타운에서 묵으시거나 든든한 브런치 등을 찾으실때, 괜찮은 호텔 식당 같은 느낌입니다.

4성급이면서 방가격은 $200~300 선으로 검색되어 있는데, 이 파운틴 식당 조식이 포함인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 호텔예약이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ㅎㅎ

산호세 다운타운의 시그니아(시그니엘 아님) 힐튼 호텔의 브런치 레스토랑 파운틴 이였습니다.

 

마지막은 식당 나오다가 우연히 만난 한국 사물놀이 패! 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