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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피부염에서 피해야 할 것 (경험공유)

교육/건강

by 침구학개론 2023. 9. 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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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피부염 생겨서 고생한 지도 벌써 6개월째가 되어갑니다. 그동안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있는데, 몸소 몸으로 체험한 주사피부염 악화요인과 실제 효과가 있었던 것을 중심으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스테로이드

- 주사피부염 초기 소량만 사용해도 얼굴이 정말 말짱해지는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만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고 오히려 약기운이 떨어지는 시점에 주사피부염이 훨씬 악화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진료받았을 때와 대부분의 피부과 유튜브에서 스테로이드를 주사피부염에서 극히 제한해야 한다는 권유와도 일맥상통하는 듯합니다.

 

2. 미스트

- 주사피부염 증상일 때 두드러지는 경우가 염증으로 인한 피부의 열감입니다. 열감을 내리기 위해 물세수를 자주 하고 미스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자극이 되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제가 사용했던 Thayers - witch hazel이나 Cicapair(tiger grass) 미스트 제품은 주사 피부염으로 진단받고 병원에서 받은 교육자료에 사용하지 말아야 할 제품 목록에도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결론은 굳이 열감을 식히기 위해 미스트 제품을 사용하지 말자!

3. 자극화장품

남자라서 기본로션을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Cica 함유 제품을 보습제품으로 사용해 봤는데, 느낌상 사용 후 더 악화되는 느낌, 그냥 병원에서 진단 시 추천받은 세라베, 라로슈포제 등에서 나온 무향 제품을 사용했을 때 가장 진정되었던 느낌입니다.

 

4. 일반세안제

워낙 세안제 따로 사용하지 않고 샤워하면서도 다이얼 비누로 세안했었는데, 아무래도 바소프 중에서도 일반 보급용제품군은 아무리 도브 저자극이라고 해도 사용 후 버닝 느낌이 올라왔습니다.

염소유 비누도 처음사용에는 진정이 되는 느낌이다가 사용하다 보니 다시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는 듯하고 역시 세라베 라로슈포제 기본형 세안제를 사용하고 난 후 진정이 되는 느낌입니다. 제품 추천보다는 가장 저자극, 혹은 약산성 제품이 경험상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5. 음식 술 등등...

커피- 하루에 한잔 정도는 큰 무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한 제품으로는 표시되어 있습니다.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을 먹으면 아무래도 열기가 얼굴로 오르고 심해지는 느낌입니다만, 한국인이 매운 것 정말 끊고는 살 수가 없으므로 적당히 제한

술- 항생제 3개월 시작한 이후로는 한 모금도 안마시고 금주중이기는 한데, 솔직히 시원한 한잔 정도에 맥주는 오히려 열감을 내려주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도수가 높은 술은 열기가 오를 수 있어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항셍제 마치고 나면 맥주(?) 정도는 마셔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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