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여의도를 방문하면서 힐튼에 5박 6일로 투숙하게 되었습니다. 힐튼 아너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포인트 예약 시 4+1박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인데요, 덕분에 5일을 기본으로 예약 잡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힐튼 아너스 다이아몬드 티어의 특혜 중 하나인 무료 룸 업그레이드를 기대하며 체크인해봤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방문이 여의도 불꽃축제와 겹쳐서인지, 호텔의 방 예약 상황이 매우 빡빡하더군요. 업그레이드 가능한 방이 부족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사실 룸 업그레이드는 다이아몬드 멤버의 '권리'가 아닌 '혜택'에 가깝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하루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하여, 그 날은 특별히 코너룸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코너룸은 일반 룸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2면의 창문 덕분에 한강뷰와 시티뷰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마치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듯한 기분이었죠. 또, 일반 룸에는 없었던 다이슨 헤어드라이기가 등장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물론,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주는 아이템이죠.
또, 일반 룸에는 없었던 다이슨 헤어드라이기가 등장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물론,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주는 아이템이죠.
룸 내부의 가구들도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잘 사용하지 않던 소파도 이전 방보다 훨씬 넓직하고 편안한 느낌이었고,
킹사이즈 베드에서 퀸 사이즈 2개로 변경되면서 방이 더욱 넓게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최대 4명까지도 충분히 지낼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었어요.
옷장이나 기타 부대시설도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워진 듯한 느낌을 받았고, 뭔가 업그레이드된 느낌이 방 곳곳에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5년 전 방문했을 때와는 다르게, 화재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비상용 마스크가 방에 구비되어 있더군요. 요즘 서울의 여러 호텔과 지하철에서 보이는 변화 중 하나인데, 안전에 대한 대비가 확실히 강화된 듯해 인상적이었습니다.
힐튼 다이아몬드 멤버십의 혜택 덕분에 특별한 하루를 보내며 한강과 시티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던 코너룸에서의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네요. 비록 불꽃축제 기간이라 업그레이드가 제한적이었지만, 그 하루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스테이였습니다. 힐튼에서의 포인트 예약과 다이아몬드 혜택을 잘 활용하면, 이렇게 멋진 룸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다음 서울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꼭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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