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즈음하여 자주 들르게 되는 쿠포티노의 다이소가 있는 몰에서 식당을 찾아다니다, 손님으로 북적이는 일식 카레집을 찾았습니다.
이름은 커리 휴가? 일식풍이기 때문에 카레가 더 적당한 듯합니다.
손님도 비었고 자리도 몇 자리 보였지만 웨이팅리스트를 걸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 뭔가 매끄럽게 서빙이 잘 돌아가지 않는 느낌입니다.
웨이팅 걸고 다이소와 미쯔와 슈퍼마켓을 구경하다 보니, 테이블 준비가 되었다고 문자가 도착해서 바로 입장!
여느 일본집과 마찬가지로 좀 정리되지 않은 듯한 인테리어와 답답한 실내공기, 운영비용을 줄이는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 좀 쾌적한 식당을 기대하고 가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좀 더 노력이 필요한 듯합니다.
메뉴 구성은 대부분 시그니처 카츠 카레를 먹는 느낌, 같은 주문을 시키기는 실어서 하느냐는 돈가스 하나는 치킨으로 나눠 주문하였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가루 향신료가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는데, 맛이 모두 약간씩 다르고 특이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테스트 해 보고 입맛에 맞는 가루를 뿌려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치킨가스와 돈가쓰 모두 카레 소스가 너무 짠 느낌,
미국에서 운영되는 식당들이 한국인 입맛에는 조금 짠 느낌이지만, 사람들이 짜야 맛있다고 생각하는지, 생각보다 짠 집들의 음식 맛 리뷰가 좋은 것이 의아할 지경입니다.
손님이 많고 리뷰도 좋아서 궁금해서 도전해 본 휴가카레... 제 입맛과 실내 분위기는 실망이었습니다.
같은 몰 내에 디저트를 위해 방문한 한국 분이 운영하는 프로즌 요거트 집 Yogurtland에서 간단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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