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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Guys 햄버거 (다섯놈들)

일상/맛집

by 침구학개론 2023. 12. 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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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력검사를 위해 산호세 알럼락지역에 들렀다가 시간이 좀 남아 안경점 근처 몰을 돌던 중 만난 파이브가이즈 햄버거집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안 가본 지 매우 오래된 햄버거집이기는 한데, 반가운 겸에 오래간 만에 들렀습니다. 요새 인 앤 아웃, 쉑쉑버거가 뭔가 많이 하락한 느낌이나 일말의 기대감으로 파이브가이즈로 고고

12시인데도 불구하고 뭔가 거의 텅텅 비어 있는 매장 슬금슬금 불안감이 엄습을 합니다. 대기열이 있어서 기다리는 것도 짜증이 납니다만, 이 정도로 맛집이 사람이 없는 것도 무슨 문제가 있나 하는 느낌에 약간 의심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프랜차이즈 명성을 믿고 입장하기로,

햄버거 가격이 $11.49로 조금 비싼 편 All the way로 빼는 것 없이 모든 토핑을 올리는 버거로 진행, 치즈버거 치고는 너무 비싼 것 아닌가? 햄버거 안 먹은 지가 꽤 되기는 했지만 인 앤 아웃의 경우 가격이 몇$로 생각 되었는데 Shake Shake와 Five Guys는 햄버거 치고 거품이 너무 심한 가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이한 점이 심심풀이 땅콩이 무료로 제공되는데, 아주 오래전 맛이 좀 괜찮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웬걸 거의 절어서 맛이 가기 전 느낌, 너무 태우고 소금이 많이 뿌려져 있어서 실망,

아마도 무료 제품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적게 나가게 하기 위해서 질을 확~ 떨어트렸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밀크 셰이크 (스트로베리)는 $5.69 - 이 역시도 인 앤 아웃에 비해서는 많이 비싼 느낌, 그래도 코크나 셰이크가 없다면 진정한 햄버거 식사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 주문했고, 이왕 주문하는 거 위에 휘핑크림도 크게 올려보았습니다.

뭔가 알루미늄 포일에 싸서 나온 감자 같은 느낌의 치즈버거를 받고 오픈을 해 보았는데, 뭔가 너무 막 만들었나 하는 느낌, 패티나 내용물은 충분하기는 했지만 뭔가 10불이 넘는 가격에는 맞지 않는 퀄리티인 듯합니다.

손님들이 너무 없을 때는 이유가 있었던 듯, 기대를 크게 해서 더 실망이 컸는지는 몰라도 오랜만에 기대했던 햄버거 점심이었는데, 뭔가 마음에 안 드는 느낌 총액 $20이 넘는 금액을 점심값으로 낸 것에 비해서는 가성비로 안 좋은, 인 앤 아웃의 대기열이 건물을 두세 바퀴 돌아 길게 있는 이유, 확실히 좋은 매장에는 사람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교훈 : 점심시간 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는 집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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