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주말의 마무리는 중화요리, 산타클라라의 동순원을 방문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생각지도 못한 짬뽕 꿀팁을 얻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지난번 방문과 마찬가지로 약간 뭔가 부족했던 짜장면+몽골리안비프 조합을 뒤로하고 다시 짬뽕+탕수육 조합으로 회기해 보았습니다.
탕수육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소고기탕수육 소스 온더사이드(찍먹)으로 진행했으나,
여기서 문제는 짬뽕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2개면 너무 많을 것 같고, 1개면 부족할 것 같은 상황, 그래서 타협해서 짬뽕곱빼기로 진행하였습니다.
한국말을 잘 못하시는 웨이트리스님이셨는데, 여기서 특별한 제안 "짬뽕곱배기를 두 그릇에 나눠드릴까요?"
딱 원하는 조건이였기 때문에 이게 웬 땡큐! 하고 그 방식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짬뽕곱빼기를 나눠서 두 그릇에 서빙되어 나오는데, 마치 다른 집 보통 짬뽕 크기로 해산물도 곱빼기가 된 느낌의 푸짐한 구성,
다음에도 동순원에서 짬뽕 먹을 때는 고민하지 않고 곱배기 두 개로 나눠주세요, 로 시켜야 할 듯합니다. (강강추!!)
정말 만족한 주말의 저녁 중국집이었습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계산대 앞쪽에 치킨 메뉴도 있는 것 같은데, 다음번에는 중국집에서 먹는 치킨도 도전해 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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