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 애서튼 도서관 투어에 이어 그 주변 도시인 역시 부자 동네로 유명한 로스 알토스 도서관 투어,
휴가 중이기 때문에 로스알토스 다운타운에서 브런치를 땡기고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로스알토스 퍼블릭 라이브러리를 방문했습니다.
여느 도서관과 마찬가지로 주변에 작은 공원이 있고, 축구 경기장 같은 필드도 바로 맞은편에 위치합니다. 도서관 규모가 좀 작은 편이어서 그런지 주차장도 약간 부족한 느낌이지만, 약간 걷는 것을 생각 하면 어렵지 않게 주차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번잡하지 않고 아담해서 순수하게 공부 하기에는 더 적합한 도서관입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라이브러리 카드가 있기 때문에 이곳 로스알토스 지점도 해당 카드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 공립도서관이라기보다 무슨 동사무소정도 크기의 아담한 사이즈, 다른 도서관들보다 고등학생들이 공부하는 부스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물개머리 모양의 작은 동상 뭔가 귀염 뽀짝한 느낌,
도서관 투어를 하다 보면 항상 찾는 코너가 Korean 코너인데, 구석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아무래도 서니베일, 산타클라라, 쿠퍼티노 도서관보다는 적은 수량의 한국도서, 아무래도 도시 지역 내 주민의 언어 비중에 따라 코너섹션 비율이 좀 바뀌는 듯합니다.
그래도 베러 댄 낫띵이니 한국 책들을 좀 뽑아서 구경해 주었습니다.
여기저기 지역 내 시립, 카운티 도서관을 다니다 보니 각 도시별 특징이 도서관에서도 묻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세금이 많이 들어가는 공공기관이니, 세금을 많이 내고 사용하지 않는다면 손해,
몸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양식을 위해 동네 공립도서관도 종종 방문해서 내가 낸 세금도 사용해 보아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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