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Fresh 대만 디져트

정통 대만식 디저트 집, 푸씨 패밀리가 대만 타이중 펑위안 구에서 시작해 전통적인 과정을 따르면서 선택된 재료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토란 공과 섬세한 허브 젤리 디저트 미국에도 진출해서 여러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있는 디저트 집입니다.

위치는 한국 집들도 많이 있는 쿠퍼티노 페리카나 치킨, 명랑 핫도그, 소미소미, 설빈 바로 옆에 위치합니다.

애플 회사 바로 앞이라 핫하기도 한 동네이지만 중국 사람들이 너무 바글바글 한 점은 좀 단점!

설빙 짝퉁 설빈 집에 계속 팥빙수류를 먹다가 실망해서 밋프레쉬에도 쉐이브드 아이스가 있길래 새로운 곳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매장은 생각보다 안에 들어가면 넓게 되어 있고 중국집 치고는 깨끗한 편입니다. (대만식이라서 그런지 약간 일본풍이 도는 것도 같은 느낌입니다.)

일본풍 영향을 많이 받은 탓인지 입구에 있는 환영 인형도 약간은 왜풍스러움이 묻어나옵니다. 일본의 지배를 받았으면서 일본을 좋아하는 알 수 없는 대만... 느낌

 

밑프레시 프랜차이즈 소개와 메뉴 디스플레이, 메뉴 안에 토핑 변형이나 추가도 있어서 얼추 100가지는 넘어 보이는 메뉴라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했지만 차근차근 보면 다 거기 거기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 메뉴를 검색하느라 뒤에 사람을 기다리게 한 것은 좀 에바였지만, 그래도 한번 주문하려고 앱을 설치하기도 불편하고 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주문!

실내 장식이나 픽업 플레이스도 나름 깔끔하고, 역시나 약간의 일본풍이 진하게 우러나옵니다.

 

 

쉐이브드 아이스, 한국식 단팥은 아니지만 그래도 검은콩으로 단맛이 나게 되어 있어서 나름 팥빙수와 비슷합니다. 크기는 대짜로 시켰더니 너무 거대하고 둘이서 먹기는 힘들 정도, 게다다 커다란 푸딩도 들어가 있고, 저렴해 보이지만 아이스크림도 큰 덩어리가 들어가 있어 거대함에 힘을 보태 주고 있습니다.

 

빙질이 좀 좋지는 않은 점은 단점, 약간 수돗물 얼린듯한 느낌입니다. 우유로 또는 조금 더 곱게 갈았으면 좋으련만 하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 곁에 올라와 있는 푸딩은 나름 먹을만했습니다.

 

주문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음료에 추가로 시킨 보바 추가가 있었는데, 음료에 넣어먹기보다는 빙수에 넣어먹으니 더 쫄깃하고 새로운 맛, 흑당에 버무려져 있기 때문에 빙수 단맛 조절하기에도 괜찮은 정도였습니다. 

Home – Basic - Meet Fresh USA | Exquisite teas, treats, and desserts

Home – Basic - Meet Fresh USA | Exquisite teas, treats, and desse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