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Nike (NKE) 충격의 급락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마지막 금요일 나이키 주주들에게는 크리스마스의 악몽과도 같은 급락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4년의 영업이익 하락 예상이 중요원인으로 최근 산타랠리로 급등을 보이는 시장과 함께 발맞춰 오르다가 하루 만에 한 달간의 상승을 토해내고 말았습니다.

운동화 운동복 회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Nike(NKE -11.83%)의 주가는 회사가 이번 분기에 실망스러운 재무 결과를 발표한 후 성탄절 직전의 금요일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른 종목들은 산타랠리에 편승해 연말의 보너스를 선물하고 있는데 나이키의 경우만 크게 실망을 시킨 실물경제주 중의 하나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나이키 및 신발 매장의 판매 둔화로 인해 나이키가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고 우려에 기반하고 있며, 현재 거의 11% 하락한 이유입니다.

나이키는 134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 증가에 그쳤고 이 결과는 확실히 시장 기대치와 경영진의 기대치보다 낮았습니다. 
Nike의 상대적으로 약한 결과는 Nike가 다른 경쟁사에게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나이키의 수익성이 강하고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고,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기대이기도 합니다. 회사의 2분기 희석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부분적으로 디지털 판매의 더 나은 혼합으로 인해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자사주 매입으로 인해 EPS가 순이익보다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경영진은 연간 매출 성장이 1%에 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을 줄이고 그 돈을 성장에 재투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자사주 매입 승인 금액도 약 110억 달러 정도 남아 있습니다.

나이키가 신흥 경쟁자에게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이 나이키는 다른 후발 주자보다 더 빠르게 생산기업에서 벗어나 테크 기업으로 진입하고, 이는 대체로 안정적인 사업과 더 나은 경쟁을 할 수 있는 풍부한 자원을 갖춘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장기 보유를 생각하고 있는 주주라면 큰 걱정할 시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