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을 지나다 보면 아늑한 느낌으로 자리한 컴포즈 커피가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이 카페는 태극당 옆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쉬운데,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공간은 외부에서 보기에도 아담하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커피를 제공하는 이곳은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극강의 가성비'로 유명합니다.
컴포즈 커피의 독특한 점은 바로, 자리에 앉기 위해선 음료 가격에 천 원을 추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정책이 처음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컴포즈 커피는 테이크아웃 중심의 가게이기에 좌석을 따로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실제로, 천 원을 추가하고 앉아보니, 편안한 좌석과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덕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친구들 기다려야 하는 관계로 천 원 흔쾌히 투척!
컴포즈 커피의 커피 맛은 기대 이상입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커피의 맛이 꽤 준수한데요,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비교했을 때 더욱 진하고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커피 원두의 품질도 나쁘지 않으며, 특히 아이스커피의 시원한 청량감과 부드러운 풍미가 인상적입니다. 가격 대비 성능을 따졌을 때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층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층은 상대적으로 간단한 자리 배치와 빠르게 커피를 즐기고 떠나는 손님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반면, 2층은 조금 더 여유롭게 앉아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기에 적합한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커피 주문 후 빠르게 서빙되며, 요청 사항에 대해 친절하게 응대해 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외국 카드로 결제를 시도해보았는데, 그 가성비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두 잔의 커피를 주문했더니 단돈 3,000원에 결제가 완료되었고,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겨우 $2.28에 불과했습니다. 해외 트랜잭션 피도 없다는 게 꿀!!
즉, 한 잔에 약 1,500원으로,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품질의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카페인 충전이 필요할 때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컴포즈 커피인 셈입니다.
컴포즈 커피는 그야말로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 대비 커피의 맛, 공간의 분위기, 그리고 직원들의 서비스 모두 훌륭합니다. 커피 한 잔을 위해 천 원을 더 지불해야 하는 좌석 시스템은 처음엔 어색할 수 있지만, 한 번 경험해 보면 그 가치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게 될 것 같은 카페입니다.
컴포즈 커피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커피를 제공해주는 곳으로, 매일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과도 같은 장소입니다. 장충동에서 맛있고 저렴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특히 오랜 외국생활에 컴포즈 커피를 몰랐던 분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컴포즈 커피를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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