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 중 판교 쪽 호텔에서 하루 묵었었는데, 가장 만족스러웠던 순간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판교 그래비티 조선 오토그래프 호텔에서의 편안한 숙박과 그다음 날 현대백화점 식당가에서 즐긴 점심 식사일 것입니다.
체크아웃 후,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식당가입니다. 많은 옵션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곳이 바로 정돈이었습니다. 돈가스가 땡기기도 했지만 무언가 든든하면서도 깔끔한 한 끼를 먹고 싶을 때 딱 맞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메뉴판을 한참 들여다본 끝에 카레 돈까스와 새우튀김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카레 돈가스는 바삭하게 튀겨진 고소한 돈까스와 불위에 얹혀 놓은 진한 카레 소스가 넉넉하게 있었습니다. 일본풍 카레 특유의 향신료가 기분 좋은 자극을 주었고, 고기와 소스의 조화가 정말 완벽했습니다. 한입 베어 물 때마다 고소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다음으로 맛본 새우튀김 돈까스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통통한 새우가 가득 들어간 튀김이 바삭한 식감을 자랑했습니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얇고 바삭하게 잘 튀겨져 있어서 새우의 탱글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특히, 신선한 새우의 맛이 튀김 속에서 돋보여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뭔가 돈가스도 동그랗게 튀겨져 썰어져 나왔고 잘 이븐 하게 익었음에도 내부에는 육즙이 팡팡 돼지 냄새도 없이 완벽한 돈가스였습니다.
달러 카드로 계산하니 가성비 만점! 적당한 가격대에 이 정도의 품질이라면 정말 훌륭하다고 느꼈습니다. 많은 여행지에서 밥값이 비싸고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번 판교에서의 식사는 그런 걱정을 단번에 날려주었답니다. 배부르게 먹고 나서야 여행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돈에서의 점심은 판교 일정을 완벽하게 마무리해 준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피로와 긴장을 풀어주는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 덕분에, 만족했던 식당 정돈 돈가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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