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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씨 서니베일 일식 라면집

일상/맛집

by 침구학개론 2024. 8. 2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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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리뷰한 적이 있는 서니베일 다운타운의 라멘씨, 일식 라멘집리뷰 입니다.

방문 때마다 괜찮은 느낌으로 먹고 나왔는데, 역시 일식이라 그런지 양적인 부분에 있어서 실망, 조금 푸짐함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멘씨의 실내는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불만은 없지만, 일본식 식당 특유의 에어컨이 약한 느낌은 여전합니다. 날씨가 더운 날에는 조금 더 시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메뉴 가격은 서니베일 다운타운의 다른 식당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만, 서빙되는 음식의 양은 약간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미국에서 기대하는 1인분의 약 75% 정도라고 할까요.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1인 1메뉴에 더해 추가 주문을 유도하는 전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선 첫 번째로 나온 메뉴는 카레동카츠(돈까스), 맛은 괜찮았지만 역시나 돈가츠가 너무 귀여운(?) 느낌, 장정 1인분의 식사로는 뭔가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두 번째 요리는 돈코츠 라멘 - 방문 때마다 항상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짜지 않아서 좋았었는데 

오늘은 반면 너무 싱거운 느낌, 음... 주방장이 간을 제대로 안 봤거나 너무 덜 쫄여진 라면 국물인 듯합니다. 그래도 슈퍼 짠맛보다는 싱거운 편이 좀 더 먹을 만,,, 김치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돈까스는 일식 치고는 약간 얇은 듯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튀겨진 정도나 돼지고기질은 괜찮은 편으로 맛있는 돈카츠를 찾기 어려운 베이지역에선 그나마 평타 이상의 맛과 식감을 보여줍니다.

문제는 소짜 카라게와 오징어 튀김, 애피타이저 메뉴이기는 하지만 너무 몇 덩이 안 되는 튀김으로 $10의 가격 치고는 너무 초라한 양입니다. 뭔가 푸짐함이라고는 전혀 없는, 튀김옷과 튀겨진 정도는 좋았으나, 양을 조금 더 늘려주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그나마 일본 스러운 일식을 찾는다면 옵션으로 서니베일 다운타운의 라멘씨는 여전히 괜찮은 일식당이지만,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맛은 대체로 만족스러웠지만, 양과 간 조절에 있어서 조금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합니다. 배가 많이 고프다면 추가 주문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베이지역에서 맛있는 라멘과 가츠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라멘씨는 여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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